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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황금선 의원 5분자유발언

299회 제2본회의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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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용산구민 여러분, 김성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박희영 구청장님과 용산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금선 의원입니다. 최근 국회에서 효창공원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우리 용산에도 큰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김구 선생님을 비롯한 의사님들의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공간을 국가 차원에서 예우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어 우리 용산이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가 대표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창공원은 상징을 넘어 주민들이 걷고, 뛰고, 머무는 생활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효창공원은 저에게도 유년시절의 놀이터이자 초등학교 6년 내내 소풍지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본 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효창공원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일부에서는 “70년간 구민의 쉼터였던 생활권 침해”,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에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식의 과도한 표현까지 등장하며 주민의 불안과 분열을 초래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법률안을 발의한 여당 국회의원들과 소통한 결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본 의원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습니다.

정치의 역할은 불안을 키우는 감정적 메시지를 반복하거나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제도적 대안을 통해 주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용산구의원으로서 다음의 사항에 대해 책임 있게 임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첫째, 효창공원의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살피겠습니다.

설명회, 간담회, 여론조사 등 실효성 있는 소통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운동장과 산책로, 여가공간 등 기존 공원 기능을 보존하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여 우리 용산의 자부심이 되도록 직접 챙기겠습니다. 셋째, 정부여당 소속 선출직 지방의원으로서 이 사안이 상징과 정책 사이에서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간 조정자이자 제도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수행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관계기관과의 협의, 조례 제정, 주민의견 전달 창구 등을 확보하겠습니다. 효창공원이 기억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공간으로도 남을 수 있도록 살피겠습니다. 그 둘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저는 책임 있는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밖에는 용산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서 많은 주민들이 와 계십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