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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박희경 의원 구정질문

182회 제3본회의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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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제2선거구인 선원ㆍ불은ㆍ길상ㆍ화도ㆍ양도ㆍ내가ㆍ삼산ㆍ서도면 지역구 박희경 의원입니다. 280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유천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참석하신 의원님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 어느새 우리의 임기 4년이 훌쩍 가 버리고 새로운 세월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이켜 정리해 보니 안상수 시장님이 재임하신 4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치적으로 만들어져 세월 속에 쌓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280만 인천시민들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모든 어려움을 참아가며 시정에 협조해 주셨고 3만여명의 공무원과 33명의 시의원님들의 땀방울이 함께 어우러져 위대한 인천을 만들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큼한 봄바람이 골짜기 깊은 곳의 물까지 녹이는 이 아름다운 봄날이 왔지만 인천시 미래의 꿈이 담겨져 있는 보물섬 강화도 그 속에 살고 있는 강화군민들의 시름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겹쳐가고 있으니 정말 큰일입니다.

여기 앞에 있는 강화군 전도를 보시면서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시장님의 야심찬 계획으로 시장님도 아시다시피 2008년 7월 4일 여름의 실록이 우거져가던 강화 남단 조용한 땅에 저 조용한 땅에 느닷없이 한마디 말도 없이 나타난 항공기의 출현은 오늘 이 시간까지 굉음을 내며 강화군민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시장님의 야심한 계획으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강화 남단까지 다리를 건설하고 경제특구로 지정한다고 하셔서 강화군민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 주시더니 그것을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다시 묶는다고 하셔서 6년간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고생고생하던 강화군민들을 두 번씩 가슴을 놀라게 하신 바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시장님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를 철회하시고 다시는 토지거래제한구역을 안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셔서 시장님의 용기와 지혜에 감사를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님 이게 웬일입니까? 강화 삼산면 앞바다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신다 하여 어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심해지는 예민한 이때에 시장님과 인천시민의 생각과 계획과는 별개인 화도면 흥왕리 일대 인천 앞바다, 강화 남단 앞바다 황금어장에 더 큰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발표를 듣고는 강화군민들 특히 어민들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화 앞바다 전체를 비행기 소음으로 덮고 조력발전소로 덮고 도대체 강화 남단땅은 누구의 땅이기에 옆바다, 앞바다 모두를 조력발전소로 묶는다 하니 도대체 강화백성들은 어찌하라고 하시는 것인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이 사업은 시장님께서 인천시에서 계획하신 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시민의 의지가 아닌 사업이므로 이 사업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흥왕리 인천 앞바다 조력발전소 건설은 막아야 한다고 강화 남단 강화군민의 대표로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문제점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제부터는 세 가지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강화도 삼산면, 삼산면 켜 주세요. 그거 아니에요. 네. (영상자료를 보며) 강화군 삼산면은 면적이 약 45㎢로 3개의 큰 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삼산입니다.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가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73℃의 온천수가 바다로 펑펑 쏟아져 나가고 있는 신비한 섬 중의 섬이다 말하고 싶습니다.

이곳 삼산면에는 1년에 100만명 내외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농ㆍ어업이 주업으로 2,5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20년 전부터 수차례 걸쳐 선거철만 되면 모두 이구동성으로 다리를 건설해 주겠다는 공약을 했지만 이러저러한 핑계로 다리를 놓아준 정치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시장님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부터 5년전 모 건설회사에서 700억의 민자를 들여서 다리를 놓겠다고 MOU를 맺고 추진이 거의 이루어지다 불미한 사건으로 신용이 실추되어 그만 그 꿈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 다리가 바로 지금 놓여 있는 그 다리입니다. 그 조감도요. 그 후에 이 다리보다 늦게 시작한 어제 우리 존경하는 유천호 부의장님께서 질의를 하신 교동다리는, 교동대교는 현재 40% 이상의 공정을 보이며 그 웅대한 장엄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본 의원이 2006년 9월 26일 정례회에서 시장님에게 시정질문을 드린 바 있고 시장님 임기 내에 첫삽을 뜨기로 약속했지만 결국 그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2009년도 5억의 예산을 세워 금년 6월 용역이 준공되고 입찰방법 및 기술심의 및 각종 인ㆍ허가가 완료되어 금년 내에 이루어진다니 다행입니다. 문제는 내년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650억원을 들여 다리를 건설한다고 했는데 목표라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상반기 내에 한다 안 한다가 아닌 목표라고 하시는데 슬그머니 그때 가서 또 다시 못 하고 넘어가면 강화군민들은 결국 정치하시는 분들과 인천시, 강화군을 원망하고 믿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목표가 아니라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실 수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강화군 최북단 서도면은, 서도면으로 넘어가 주세요. 우리말로 북한과의 거리가 엎어지면 코 닿는 데, 코 닿는 다는 그렇게 북한과 가까이 있는 섬입니다. 약 700명의 주민이 아차, 볼음, 말도리에 살고 있습니다.

아차가 가운데 있고 여기 화면에 보면 볼음도, 주문도가 있는데 주문도가 본섬이고 볼음도는 그 옆에 있는 섬이죠. 세 섬의 명칭이 아차하면 보름을 육지로 못 나온다는 섬이라고 합니다. 북한과 대치하고 철새들의 낙원이라 하여 각종 규제에 묶여 살기 어려운 섬입니다.

갈수록 요새 와서 부쩍 주민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못 살겠다는 것이죠. 세상 살아가는 그 사람들만의 탓일까요?

이곳에 계신 분들은 무관한 것일까요? 저 섬을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무인도로 남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작년 9월에는 볼음도 주민들이 그 대표를 뽑아서 버스를 대절해서 40명이 안상수 시장님 면담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9월이면 도시축전 때문에 시장님 상당히 바쁘셨어요. 그래서 오늘 여기 자리에 안 오셨습니다마는 홍종일 부시장님을 그분들이 만나서 섬사람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속히 연도교를 설치해 주실 것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2009년 12월 제3차 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반영 요청했으나 행안부에서 미반영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시장님의 결단 밖에 없습니다. 시에서 사무관 1명이 행안부에 파견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교량 1.5㎞, 접속도로 1.24㎞입니다.

총사업비 677억원입니다. 주민들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 땅 우리의 보물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됩니다. 시장님이 지키셔야 됩니다. 결단을 내리실 시기라고 감히 말씀을 드리는데 시장님의 솔직한 답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질문이라기보다는 유감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초지대교부터 로얄호텔까지 4차선 도로는 결국 중앙정부예산이 따라주지 못해서 시장님 임기까지 완공되지 못하고 미완성으로 다음 시정으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시장님께서 그때 공약하신 그 사진을, 이거 안 갖고 나오려고 그랬는데 어쩔 수 없이 또 갖고 나왔어요. 공약을 못 지키셔서. (웃음소리) 이 4차선 강화군민들 전체 있는 데서 내 임기 동안 이 다리를, 이 도로를 완성해서 여러분들에게 인천가는 길, 서울 가는 길 팍 뚫어주겠습니다 그러고 이게 시장님께서 그날 공약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 공약이 결국 중앙정부 핑계는, 사실이에요.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안 내려온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정부로 인천시정부로 넘어가는 거예요.

시장님이야 이거 6월 안에 개통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게. 그랬으면 강화군민들이 참 안상수 시장님 쪽 창문보고 우리 시청 보면서 절 많이 했을 거예요. 그런데 요새 좀 원망이 심합니다.

이것 좀 들어주세요. 아마 이거 이제 다시는 못 볼 건데 좀 안타깝습니다. (웃음소리) 우리 시장님 또 우리 공무원님들이나 모든 분들이 1년쯤 좀 더 참으면 어떠냐 그렇게도 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공약은 지켜야 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 공약을 하시는 사진을 지금 불가불 또 가지고 나왔는데 아주 용서하십시오.

죄송합니다. 혹시 무슨 묘약이 있으면 6월 안에 해 주세요. 그러면 시장님 칭찬 받습니다.

묘약 한번 찾아보십시오. 지금까지 강화도의 미래를 위해서 부족한사람이 구구절절 뜻을 밝혔습니다. 질문이나 건의로 드린 두 가지 삼산 연육교와 서도면을 연결하는 연도교 문제를 시장님께서 섬사람들의 삶, 그 속의 애환을 헤아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주시고 2010년 건강하시고 시장님 건승하십시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조> ㆍ시정질문서(박희경의원) (부록에 실음)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