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현석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41만 광산구민 여러분! 배홍석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삼호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송정1ㆍ2동, 도산동, 동곡동, 어룡동, 평동, 삼도, 본량동 출신 의원 박현석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표류에 따른 대안으로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공론화 방안에 대해 광주시와 광산구 및 유관기관에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포사격장으로 황폐화되었던 지역을 2005년 광주시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한 역점 사업입니다.
그러나 야심차게 출발했던 어등산 관광단지는 지난 15년 동안 사업자의 잦은 교체와 거듭된 소송으로 인해 개발 사업이 중단에 중단을 거듭하면서 지역민에게 불편만 초래하였고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작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체결이 무산되면서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5년 더 연장하며 재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또다시 수년간에 거듭된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광주시는 작년 12월 30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을 2024년 12월로 연장하는 내용의 조성 계획을 변경 고시했지만 어등산 일원에 숙박ㆍ상가ㆍ공공편익ㆍ휴양ㆍ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대단위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관광시설 계획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조성계획 변경 고시 등 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있어 지역 주민들에 의견 수렴조차 없었으며 광산구는 어등산 관광단지 추진에 대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수년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시민들에게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관광산업이라는 희망만 심어주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또한 어등산 일원에 빛과 예술을 주제로 예향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광주를 체류형 관광도시, 국내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 추진하겠다고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광산구는 이제 광주시의 결단만을 바라보지 말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민간사업자 참여가 어렵다면 시가 직접 참여하는 공공개발이나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사업처럼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해법을 찾는 공론화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이상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무려 1조원 규모 사업으로 광산구 관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 대규모 숙박시설 확보, 수변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휴양ㆍ문화시설 확충, 체육 기반 확대 등 광산구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45년간 군포 사격장으로 사용되면서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이 관광단지로 조성되면 시민 휴식공간 제공 및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광산구는 주민들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대안을 만들고 빠른 시일 안에 개발사업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촉구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