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김영분 의원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산업위원회 소속 남동구 1선거구 출신 김영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성만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8일 동안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송영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갯벌은 식물 플랑크톤을 포함한 식물이 164종, 동물 687종이 살아가는 터전이며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중에 47%가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며 미국 동부의 조지아 연안, 캐나다 동부 연안, 아마존 유역 연안, 북해 연안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갯벌 중에서도 우리 인천에 있는 소래는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소래포구와 함께 연간 400만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제1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송영길 시장님의 관심과 지원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제3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소래포구 물량장 입구에 각종 쓰레기들이 없어지고 둘레길이 조성되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발걸음으로 소래를 찾고 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이외에도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수많은 갯벌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자연생태전시관, 순천만천문대, 갈대열차, 자연소리체험관 등 각종 전시와 생태체험학습장들로 연간 210만명이 방문해서 1,0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써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 하여 보호하는 습지인 람사르습지는 우리나라에 18곳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중에 전남 신안에 증도갯벌은 연간 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곳으로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순천, 증도 등의 성공사례는 다른 지역들의 습지보호구역 지정면적을 확대 요청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립대상이었던 갯벌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하천과 해수의 정화 그리고 홍수조절, 생태적 가치 등이 밝혀지면서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갯벌 보전운동, 심각한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대응과 지구지키기, 생태관광의 수요 증가가 함께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송영길 시장님, 우리 인천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56만㎡의 면적으로써 2004년도부터 2013년 현재까지 국비 115억 2,900만원과 시비 86억 2,720만원이 투자되어 생태계가 많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래는 진행되어야 될 사업이 많이 있고 생태공원과는 공존할 수 없는 환경을 저해하는 공장시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조성사업에 투자된 국비 115억 2,900만원의 현황을 보면 2012년 10억원을 제외하면 2010년 이전에 보조받은 것은 최근에 국비가 아닌 시비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소래 인근에는 2012년 2월 17일 전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한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과 저어새 등 멸종 위기종 서식이 확인된 오이도 갯벌이 있었습니다. 최근 해양수산부에서는 위 갯벌들과 소래포구를 연계해서 전체의 습지보호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경우에는 지정 차기년도에 수립되는 보호구역별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보전 및 관리사업비로 국비 7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소래 인근의 갯벌들과 연계하여 습지보호지역이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면 도심 속에 위치한 국내 제1의 생태공원으로써 그 가치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되며 체계적인 개발ㆍ운영ㆍ보전 등으로 이미 국내 관광명소로 알려진 소래는 세계적인 생태학습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시의 재정부담도 가벼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시의 추진방향과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26일에 열린 제4차 GCF이사회에서는 초대 사무총장에 튀니지의 헬라 체크로흐 아프리카개발은행 에너지환경기후변화국장이 선임되어 GCF의 송도 출범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도 인천에 유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천이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전해서 더 이상 서울의 위성도시나 베드타운이 아닌 대한민국의 경제수도 글로벌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ㆍ시정질문서(김영분 의원) (부록에 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