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박영애 의원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박영애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제갈원영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인천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늘 애쓰시는 유정복 시장님, 박융수 부교육감님을 대신해서 참석하신 양 국장님, 관계공무원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작약도 해상공원 건립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약도는 동구 만석동 산3번지에 위치한 무인도서로 국공유지 1만 975㎡를 포함한 12만 2,538㎡로 지난 2012년 개발가능 무인도서로 해수부에서 지정 고시된 너무나 소중한 우리 인천시의 섬입니다.
아름답던 작약도는 현재 황폐한 모습으로 방치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인천시는 작약도의 역사를 잊은 지 오래되었고 스스로 자립할 수 없는 섬은 정규 해상로가 없어 무인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작약도를 복원하는 준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복원작업의 일환으로 본 의원은 특수임무유공자 인천광역시 지부 회원 50명과 함께 어제 작약도 해안 쓰레기 정화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당시 유엔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북한군이 점령한 지역의 중심부를 타격하여 보급로를 차단하고 전세를 역전시킬 목적으로 실시한 작전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한민국이 잊지 말아야 할 분이 있습니다.
미 해군 장교 데이비드 스웬슨 중위입니다. 데이비드 스웬슨 중위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함포연락장교로 배치되어 1950년 9월 13일 함포사격 지점에 대한 정확하고도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여 포격 담당 장교에게 알리는 임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구축함의 함포사격이 해안가 적군포대에 미친 영향을 관찰하고 그 정보를 포격 차트에 적용하여 정확하게 수정된 포격 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적군의 포격으로 인해 스웬슨 중위는 인천상륙작전 최초로 전사하였습니다.
빗발치는 적군의 포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를 떠나지 않은 그의 용기 있는 행동과 헌신으로 북한군에 대한 함포사격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으며 아군의 군함이 적군의 포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함으로써 한국전쟁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미 해군 구축함에서 영결식 후 인천상륙작전이 있던 월미도 앞바다에 수장하였고 이에 미국 대통령은 은성무공훈장을 데이비드 스웬슨 중위에게 수여하였으며 그의 용감한 행동은 지금까지 미해군의 가장 고귀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작고하신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이신 함명수 전 제독께서는 영흥면사무소에서 영흥도 추모 행사시 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광역시 지부장이 입회한 가운데 저에게 데이비드 스웬슨 중위의 추모 기념탑을 세워 최초로 한국전에서 전사한 그를 기억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전 본 의원은 특수임무자 해상재난구조대 115마력의 보트를 타고 작약도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작약도 해안가는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폐섬이 되어 있었습니다. 작약도 개발은 과거 한보그룹이 케이블카 연결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하였으나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또 외국자본으로 개발하겠다던 사업제안자의 허풍에 속아 투자를 기다리던 일도 시간만 잃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인천의 의미 있는 보훈 가치로 거듭나고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어준 데이비드 스웬슨 중위와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사한 미국 은성무공훈장 수훈자 등 역사 인물들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 기념탑을 포함한 해상공원을 인천시 주도로 작약도에 건립하여 그들의 공적을 기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현재 방치되어 폐섬이 된 섬을 정화하고 버려진 섬의 관광자원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인천시민의 추억의 섬 작약도를 안보 해상공원으로 아름답게 꾸려 인천이 호국보훈도시로써 6.25전쟁 극복을 이루어낸 명소가 되도록 해야 하고 우방국 참전 희생자의 가치를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데이비드 스웬슨 중위는 인천보훈지청에서 추서하여 9월의 호국 영웅으로 국가보훈처 심사 중에 있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유정복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