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구정질문
신영희 의원 구정질문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옹진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행정안전위원회 신영희 의원입니다. 먼저 이오상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유정복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인천시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초일류도시 조성을 위해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최첨단 드론 도입의 필요성에 관해 시장님께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바이오, 반도체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당연히 무인기인 드론산업도 중점 육성해 왔습니다.
또한 드론 실증도시로서 3년 연속 선정되어 드론기술을 실제 도시환경에 검증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등 드론을 활용한 사업도 꾸준히 펼쳐와 다음과 같은 주요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첫째, 안전 및 재난대응 분야에서의 실증성과입니다. 인천시는 드론을 활용해 갯벌 안전관리와 말라리아 방제 그리고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갯벌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 드론 순찰은 열화상 카메라와 확성기를 장착하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말라리아 방제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통해 말라리아 전파를 효율적으로 억제했습니다. 둘째, 도시관리 및 환경 분야에서의 실증성과입니다. 인천시는 드론을 활용해 교량과 고층건물의 외부 점검을 수행하며 도심 내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블루카본 기초조사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생태계를 모니터링하며 드론을 이용한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대기환경 모니터링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의 대기질을 드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활용사업은 도시 인프라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물류 및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의 활용성과입니다. 드론 활용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K-드론 배송체계를 구축하여 섬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 이 사업은 덕적도, 자월도, 소야도 등 인천의 섬지역에서 일상적인 물류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재난상황에서는 긴급물품 전달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안 마련이 중요합니다. 본 의원이 이와 관련해서 다섯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시장님의 답변을 듣고 자 합니다. 첫째, 실시간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입니다.
인천시는 해안선이 1089㎞에 이르는 대규모 해안도시로 태풍, 해일, 해수면 상승, 산사태 등 다양한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러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강원도와 충청남도는 이미 드론을 활용하여 산불과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를 조기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재난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몇 년 전 덕적도에 예방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소나무숲의 자연재난으로 엄청난 인천의 자산가치를 베어낼 수밖에 없었던 사실의 매우 가슴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AI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연계하여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재난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드론 긴급대응팀의 상시운영입니다. 현재 소방본부는 7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드론들은 주로 재난 발생 후에 현장파악, 구조활동, 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재난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천시에서는 별도 조직을 마련하여 상시운영체제를 통해 초기 재난대응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물류 서비스와 긴급재난구호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K-드론 배송사업을 통해 섬지역에서 드론 배송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섬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배송하는 데 사용되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응급물품 전달과 긴급지원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시설물 관리와 도시안전 강화가 필요합니다.
드론을 통해 교량, 도로, 공원 등의 시설물 점검이 이미 실증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도시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통합하여 정기적인 점검과 사고예방에 활용해야 합니다. 인천에는 570여 곳에 취약시설 또는 지역이 있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고층건물이나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정밀점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안전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론기술이 인천시의 다양한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가칭 인천광역시 드론 활용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드론의 안전한 운영ㆍ관리, 재난대응, 물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드론 운영에 필요한 기준을 명시하고 기술적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도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드론기술은 인천시의 도시관리, 안전, 물류 서비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시민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각종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와 ICT 시대에 첨단 드론 활용은 안전정책에 있어서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드론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 인천의 영광을 되찾아줄 수단 중 하나로 봅니다. 시장님 드론 활용사업은 단순히 기술실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도시 전반의 운영체계에 지속적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드론 활용사업의 종료 후 인천시가 쌓아온 기술과 데이터를 다양한 현장에 어떻게 연계하여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시장님께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장님과 공직자들이 인천시민안전 분야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작년과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연달아 수상한 데 대해 크게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최첨단 드론기술 활용을 통해 글로벌 톱텐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