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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허회숙 의원 5분자유발언

192회 제2본회의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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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회 소속 허회숙 의원입니다. 인터넷으로 이 방송을 지켜보고 계신 인천시민 여러분과 방청석에 나와 계신 기자분들 그리고 지방의회 민주주의 현장 견학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양촌중학교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김기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나근형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관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나 교육감님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관 여러분들께 인천의 수능성적이 전국의 꼴찌에 이른 데 대한 뼈아픈 자기반성과 패러다임 쉬프트를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인천교육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더 이상 추락할 수 없을 만큼 실추한 인천학생 학력실태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지난 9년간 인천교육의 수장으로 계셨던 나근형 교육감님이시고 시와 지역교육청에서 인천교육을 이끌어 간 고위 관계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도 4년 전까지 중ㆍ고등학교 교장, 교육장, 연수원장이라는 중책을 사람이었기에 그 책임을 깊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인천교육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교육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지도자 여러분들의 미래 지향적 비전과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교육청 관계관들의 자세와 행동에서는 이제까지 그 어떤 쇄신의 기운도 고뇌의 몸부림도 느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3월 송 시장님과 나 교육감님의 공약사항으로 야심차게 운영을 시작한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계획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그 내용이 교육의 기회균등 차원에서 법에 위배될 수도 있을 뿐더러 낭비성 예산이 지나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관은 그 모든 잘못된 내용을 수정한다고 하였으나 지금 이 순간까지도 수정된 내용이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나근형 교육감님과 교육청 관계관 여러분 이제 열 달 후면 제1차년도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이 끝나게 되는 이 시점까지 이렇게 갈팡질팡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인천시민의 큰 관심과 비판 속에 출범한 이 사업에 대한 시교육청의 지도능력의 한계가 이 정도라는 사실은 실망을 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관계관 여러분의 뼈를 깎는 자성과 분발을 촉구하고 여러분의 변화를 지켜보겠습니다. 그 동안 인천의 학력이 이렇게 저조하게 된 원인은 여러 면에서 짚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인천은 수도권에서 특목고가 상대적으로 적어 상위권 우수 인재의 탈 인천 현상이 지난 십수 년간 지속돼 온 것입니다. 2009년까지 중학교 졸업생 중 타지역 특목고, 자사고, 과학영재고로 진학한 인원이 매년 평균 240명 정도가 되다가 2007년부터 70여명 선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졸지에 인천은 상위권의 1, 2등급 학생지원관리를 위한 재정지원 예컨대 기숙사가 절대적으로 없는 것입니다. 광주광역시와 인천시를 비롯해 볼 때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의 경우 광주에서는 전체 학생의 48.09%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비하여 인천의 경우는 전체 학생의 1.17%만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셋째로 제주도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저녁 8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키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1, 2학년의 경우는 보통 밤 9시에서 10시까지 고3의 경우에는 밤 10시에 11시까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고 지역의 여론도 학력에 대항한 합의에 의해 한 방향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천은 광주처럼 기숙사도 없고 제주도처럼 자율학습을 시키는 중학교도 없고 고등학교도 10시까지 시키는 것조차 타율적 강제적이 아니냐는 끊임없는 시비와 논란 속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의 이상과 21세기 경쟁사회에서 살아갈 능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문제는 이번 카이스트 사태에서도 보신 바대로 큰 괴리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교육청 관계관들의 강한 신념과 리더십이 인천시민들의 애향심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때 인천의 학력수준은 옛날의 명성을 다시 찾고 교육도시 인천의 자부심을 되살릴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