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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상철 의원 5분자유발언

197회 제2본회의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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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이상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류수용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옹진군 출신 의원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본 발언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송영길 시장님, 본인은 제6대 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반 동안 시장님의 시정행보를 묵묵히 지켜봐 왔습니다. 제 스스로 송 시장님은 유능하신 정치인이셨기에 시장이라는 본연의 위치까지 자리를 잡기에는 다소 시간이 요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1년 반이 지났습니다. 280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셔야 하고 인천시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해양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나 지난 11월 28일 굴업도 관광단지 지정신청에 대하여 골프장 건설은 제외하면 좋겠다는 기자회견을 접하고는 아연실색했습니다. 4,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가지고 관광단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에서 과연 골프장을 제외하면 개발의 의미가 있을까요?

옹진군 굴업도 주민들은 골프장으로 인한 하루 2, 300명의 고용창출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다른 개발에는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설사 개발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시장님의 뜻대로 개발한다 하더라도 2,000여 덕적주민 및 2만여 옹진군민이 절대로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덕적주민들의 청원을 접수하시고 열세 분의 의원님께서 직접 현지를 방문하시고 덕적면민과의 대화를 또 가졌습니다.

갑론을박은 있었습니다마는 인천광역시의회의 자격으로 덕적민들의 애환을 십분 이해하여 만장일치로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하였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 인천시의 재정에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는 지금 민자라도 유치함이 당연한 시정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송영길 시장님, 옹진군은 인구가 적고 25개의 유인도서로 형성되어 정말 어려운데 시장님마저 외면하신다면 저희는 누구를 믿고 인천시에 남겠습니까.

저희 힘없는 2만여 옹진군민은 송영길 시장님으로부터 철저히 버림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 손가락 중 어느 손가락 하나를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은 없습니다. 하루에 3만 8,000여원의 공공근로에 생계를 의존하고 살아가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님, 덕적면민들에게는 굴업도 개발이야말로 그들의 희망이요 꿈이라는 점 잊지 말아 주십시오. 아울러 시장님께서 주장하시는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은 전 국민이 바라고 북한 또한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굴업도 개발은 필요한 것입니다.

굴업도의 정상개발로 유치된 외국인 관광객을 시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서해평화협력지대와 연계한 안보 관광에도 포함시킬 수 있으니 말입니다. 굴업도에서 연평도까지는 뱃길로 4, 50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정치를 하시기보다는 인천광역시장으로서 말없는 다수의 시민의 편에 서서 시정을 챙기실 때 280만 시민의 칭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그 칭송이야말로 송 시장님의 원대한 꿈과 연결되리라 생각합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고 정책을 결정하는 우를 범하실 시장님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송영길 시장님, 옹진군민은 시장님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버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덕적 및 서해5도서를 다시 한번 심도 있게 보살펴 주시기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