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상철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옹진군 출신 기획행정위원회 이상철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GCF 유치에 따른 후속조치와 금년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및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송영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연평ㆍ백령도와 영종도 앞바다 등에 대한 북한의 포격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관계기관이 완벽하게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30분경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을 여러분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였고 군인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 사망과 중경상 3명의 인명피해는 물론 연평도의 각종 시설 및 가옥이 파괴되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격 당시 연평도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호에 숨어 있다가 그 다음 날 송영길 시장님과 박상은 국회의원님의 현장 진두지휘 하에 해경 함정, 행정선, 어선 등을 이용하여 약 1,800여명의 주민을 인천 내륙으로 후송하였습니다. 실로 당시 상황은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날 사건으로 아직도 주민들은 심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 키리졸브 한ㆍ미 합동 훈련 날에는 연평도 동북쪽 해안에서 북한군의 포격소리가 세 차례나 들려 연평도 주민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으로 철렁 내려앉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서해5도서의 대피시설은 대부분 1974년도에 설치되어 있어 노후화되고 소규모 시설로 급수ㆍ발전ㆍ위생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위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에서 총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평도 7개소, 백령도 26개소, 대청도 9개소 등 총 42개소의 주민 대피시설이 지난 ’12년 4월에 완공된 바 있습니다.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또 다시 북한의 무력도발로 비상상황이 발생한다면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육지로 피난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약 2,000여명의 주민을 안전하고 질서 있게 후송할 수 있도록 해경과 해군, 옹진군의 행정선 및 모든 선박을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으로 동원체제를 갖추어 놓아야 하리라 생각을 합니다. 이 와중에 지금 서해5도서 주민들은 이북 김정은의 포격 침범 위협보다는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매스컴이 과잉된 보도를 함으로써 주민들 생활을 아주 궁핍하게 몰고 가고 있습니다. 지금 어느 신문에는 어민이 연평도에서 40명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4월 1일부터 조업을 하기 때문에 어민이 나간 사실도 없고 서해5도서 주민들은 평소에 한 500, 600명이 오고가고 합니다.
피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볼일이 있어서 나오는 것을 일부 매스컴에서 피난 나간 것으로 보도를 하니까 백령도나 서해5도서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이 관광계획을 모두 취소하는 바람에 김정은의 위협보다는 우리나라 매스컴의 과잉보도에 더 위협을 받고 생계에 곤란을 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