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병배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중구 출신 안병배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시장 관사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광역시ㆍ도들은 모두 시장 공관을 갖고 있으며 영빈관으로 또는 시민소통의 공간으로 이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인천광역시는 300만명을 바라보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관사도 없을뿐더러 현재는 청라신도시의 발전과 매립지로 인한 민원해결을 위해서 시장님께서 몸소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 아파트를 임대해 살고 있는 지경으로 뜻은 좋지만 인천시의 위상을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작금의 인천시는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경제자유구역의 월드뱅크 등 국제적 우수기업의 많은 투자유치가 필요하고 GCF를 비롯한 UN기구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0억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열려 올해부터 개최되는 많은 부대행사들로 내외 귀빈들의 방문이 예상됩니다.
공관은 시장이 생활하는 집도 되지만 24시간 업무를 보는 공간입니다. 시장이 자신의 시정을 시민에게 알리고 정책적 대안과 검토를 공직자, 전문가들을 포함한 시민들과 시정방향을 놓고 토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 시에 초청을 하여 인천시를 홍보하는 중요한 시설이기에 이 시점에서 공관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인천에 공관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옛 시장 관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옆에는 인천경찰청 관사도 있는 전 시청 자리인 중구청 바로 뒤편 인천앞바다와 항만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정원에는 오래된 향나무를 위시해 많은 수목으로 깨끗하고 정결한 느낌이 드는 풍수지리가 좋은 장소입니다. 1966년 9월 김해두 시장 때 인천시에서 매입하고 한옥 건물로 개축하여 공관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2001년 10월 최기선 시장님께서 인천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역사자료관으로 변경하고 지금은 2명의 계약직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는 해양도시가 대세입니다.
인천광역시도 해양도시로써의 동북아의 허브로 해양과 미래를 향한 상징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동안 서울지향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천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시장 관사를 제 자리인 바다를 바라보는 중구에 되돌려놓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께서는 2013년 올해부터 원도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천명을 하셨습니다. 신도심에 치우친 행정에 원도심과의 형평성을 이끌어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시장님께서는 원도심의 주민들과 함께 살아봐야 된다고 본 의원은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옛 시장 관사로 돌아오심이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인천시의 재정이 이렇게 어려운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시는 말씀도 있습니다만 지나친 편견이십니다. 물론 예전에 시장 관사 자리에 십 수억의 예산을 들여서 현대식으로 신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의 인천 형편상 어림도 없는 일이고 현 관사를 본 의원이 방문하여 본 결과는 좀 협소하고 작지만 지금도 역사자료관으로 사용 중이며 조금만 리모델링을 한다면 돈을 들이지 않고 공관으로 바꾸어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인천 관사는 인천시민의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송영길 시장님께서도 고민을 해 주시고 존경하는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께서도 관심을 갖고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되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5분 발언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