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허준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노경수 의장님을 비롯하여 선배ㆍ동료 의원분들이 있어 늘 행복한 기획행정위 소속 허준 의원입니다. 아울러 인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유정복 시장님과 이청연 교육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내년 7월 출범을 앞두고 설립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인천관광공사의 재도약이 4년만에 부활이 아닌 환골탈태로 거듭나야 함을 당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반적인 관광만족도 15위, 재방문 의향을 물었을 때 15위,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는 16위, 위 순위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지역을 방문한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13년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나타난 인천지역의 관광만족도 성적표입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동안 인천을 방문했던 국내ㆍ외 관광객 50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관광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2013년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전국 평균 4.07점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항만과 공항을 갖춘 편리한 접근성과 근ㆍ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이국적인 차이나타운,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청정지역 옹진군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는 도시관광과 자연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인천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행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뭡니까? 가장 큰 이유는 교통과 숙박, 쇼핑 등의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미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광품질의 개선을 위하여 계획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관리주체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협회로 분산되어 있고 파트너십의 부족으로 총체적인 난관을 해결해 나갈 컨트롤타워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인천의 관광정책을 꾸준히 실행하고 보완해 갈 수 있는 체계적이고 연속성을 가진 전문조직과 인력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점에서 유정복 시장님께서도 공감했기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의 신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인천관광공사의 재설립에 적극 찬성하면서도 우려되는 점 또한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우선 인천관광공사가 통폐합된 지 3년 만에 도시공사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관광공사가 보유했던 호텔과 토지 등의 자산이 함께 이관되면 2014년 9월 말 현재 341.3%에 달하는 인천도시공사의 부채율이 더욱 치솟을 수 있고…….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에서 인천관광공사의 초기자본금 마련을 위해 연간 880억에 달하는 관광사업의 경상경비를 조달해야 하는 부담도 있으며 인천관광공사가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위해 수익기반 없이 자체재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시 대행사업이나 위탁사업만 맡아오던 지금까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시 대행사업에 투입되는 경상경비 보전 문제와 호텔사업 운영에 발생되는 금융비용, 감가상각비 등의 손실로 인해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져 기존의 인천관광공사 폐단이 되풀이되어 또 다시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천관광공사는 수익형 관광사업의 발굴을 위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급변하는 관광형 환경과 현장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와 공사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 집행부와 인천도시공사는 보다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2011년 12월 인천관광공사가 통합되던 그날처럼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번복되지 않도록 우리 시의회에서도 감시와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