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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유일용 의원 5분자유발언

229회 제2본회의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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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동구 제2선거구 지역구 기획행정위의 유일용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하여 선배ㆍ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국제공항 표기상 전 세계적으로 도시명을 먼저 기재하고 공항명을 표기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나 국내ㆍ외 공항과 항공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표기하거나 안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빼앗긴 도시명을 되찾아 인천시의 가치 재창조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해외에 다녀온 지인의 아시아나항공티켓에 도착지 도시명이 인천이 아닌 서울 SEOUL 그러니까 여기서 보면 인천은 ICN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그러면 ICN이 도대체 이게 인천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이걸 발견하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항공 비행기 표는 SEOUL/INCHEON으로 원어로 그대로 표기돼 있습니다. 황당함을 느낀 사람은 본 의원만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장사공항에서 아시아나공항 편으로 귀국하려던 한 여행객이 출국장에 인천국제공항이라는 표기가 없고 서울로만 기재돼 있어 직원에게 물었더니 서울로 되어 있는 게이트가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고 귀국 항공기 기내방송에서도 서울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라는 멘트를 들어 황당한 느낌을 받으면서 인천공항 측에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공항의 권한 밖이라는 답변을 들어야 했답니다. 이는 공항과 항공사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영종도 신공항이 완성될 즈음 인천시민은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명칭을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1년 정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공항 소재지를 서울로 등록한 사실을 간과하고 말았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UN 산하의 항공전문기구로써 세계항공업계 정책과 항공 관련 국제표준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전 세계 모든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신규회원 가입 시 공항이 속해 있는 도시 이름과 공항 명칭을 동시에 등록합니다.

이때부터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에 있는 것으로 전 세계에 공포되었고 정부가 발간하는 항공정책발간물에서도 공항의 위치는 서울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공항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표기를 근거로 공항이 소재한 도시명을 앞에, 공항의 명칭을 뒤에 표기하는 안내를 하는 것입니다. 15년 동안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인에게 서울에 있는 공항으로 알려져 왔거나 인천시민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고도 그냥 묵인해 왔던 것입니다.

아마도 외국인들은 서울인천이라는 도시가 있거나 인천이 서울에 속한 소도시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인천시가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인천공항 명칭과 도시명을 일원화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었으나 국토교통부는 도시명을 변경할 경우 자의적인 해석으로, 이것 완전히 자의적인 해석입니다. 혼란이 야기되고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음을 주장하며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 300만을 품고 서울보다도 훨씬 넓은 독자적인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몇 만 정도의 소도시로 취급하여 국제민간항공기구의 표기 근거마저도 위반하여 서울을 대표도시로 기재한 결과 대부분 인천을 영문 약자로 표기하여 인천지역 존재가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최근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부시장님이 선두에 나서서 항공사별 자료를 수집하여 국내도착 멘트부터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반갑습니다. 우선 단계적으로 또한 항공권의 표기 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니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국내 항공사 및 외국 항공사에 대하여 항공권의 인천국제 표기를 약자인 ICN이 아닌 원어로 NINCHEON, 다시 하겠습니다.

N, 죄송합니다. INCHEON으로 완전히 표기하도록 요구하며 이로 인한 홍보 효과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인 공항 도시명을.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바로 잡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논리를 갖추고 국토부에 끊임없이 요구하고 설득해야 합니다.

가능한 모든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명칭을 바로 잡는 것이 인천시민과 인천시가 한마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가치 재창조의 첫걸음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발전해 가는 우리 인천의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은 물론 막대한 예산으로 교량을 건설한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며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시장님 꼭 이것 해결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