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손철운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부평구 제3선거구 갈산1,2동, 청천2동 지역구 출신 손철운 의원입니다. 아울러 제게 신상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노경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의 위상 제고 관련 존경하는 우리 이한구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예산 심의 관련 우리 존경하는 이도형 의원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다만 본 의원은 7대 의회에 입성하여 초선의원으로서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시정업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자 그동안 말을 아껴왔습니다.
하지만 2014년 7월 1일 인천광역시의회 개원 이래 지금까지 일련의 의정활동을 지켜보면 과연 우리 인천광역시의회가 진정으로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이 바라는 의회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합법적으로 선출된 300만 인천시민의 시장을 법의 판단에 맡기면 될 텐데 물러가라 1인시위를 하고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었던 의회 관련 일련의 사건들 또한 지금 이 자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여야를 떠나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의결된 사안을 놓고 혁신학교 예산 관련 이의제기 등 정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개원 초 300만 인천시민에게 약속했던 소통과 상생하는 인천시의회 모습이 이런 모습입니까?
정말 심한 자괴감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 인천시의회 주요기능 중 심도 있는 예산안 심의과정을 거쳐 집행기관의 견제와 통제의 기능을 발휘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인지 이 자리에 선 본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한 의원으로서 정말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익히 잘 인지하고 계시듯이 우리 인천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대의기구로써 서로 다른 의견들이 토론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는 민의의 전당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과정에서 의견충돌과 갈등이 있을 것이고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합법적 의사결정을 한 이후에는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를 막론하고 그 결정에 승복해야 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가 아니겠습니까?
혁신학교 관련 예산 또한 같은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바로 이런 모습이 300만 인천시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우리 인천시의회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앞으로는 과연 어떠한 모습이 우리 인천시 발전과 우리 인천시의회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인지 심사숙고해 주시기를 후배의원으로서 간절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종우 의원 의석에서 -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