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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성준 의원 5분자유발언

269회 제5본회의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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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성준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은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최근 미추홀구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도화 도시개발사업은 원도심 활성화가 명분이었음에도 인천대와 인천전문대가 송도로 떠나고 도화구역 내 여러 상가는 공실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고 학생들로 넘쳐났던 제물포역 북쪽 일대는 슬럼화가 되고 있습니다. 도화지구는 일반산단, 기계산단과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다 보니 발생하는 공해와 악취문제로 주민들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악취유발 업체 성보공업사 이전문제는 민선7기 박남춘 시장님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지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도화구역의 마지막 개발부지는 인천대가 떠나고 남은 제물포캠퍼스 부지와 건물입니다.

시는 지난해 인천대에 이 부지를 넘겼고 학교 측이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면 인천시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신문기사에는 인천대가 이곳에 평생교육대학, 국공립 어린이집, 도서관 건립 등 공공인프라 확대, 실내스포츠센터ㆍ공원 조성, 송도캠퍼스 일부 학과 이전과 함께 각종 국책사업을 위한 연구ㆍ취업공간 마련 등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민들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공인프라 확대 계획은 어느새 실종되었습니다. 인천시의 특정 부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에는 스마트 교통인프라 연구개발실증단지 조성계획을, 최근에는 다시 첨단산업 혁신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합니다. 지난 11일 인천대 주최 제물포캠퍼스 개발 기본구상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바로 이틀 전인 9일 그 특정 부서는 제물포캠퍼스의 핵심인 성리관을 리모델링해 소프트웨어진흥단지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럴 거면 인천대는 용역보고회를 왜 합니까? 이 땅이 인천시 땅입니까? 더군다나 예산부서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작년 박남춘 시장님이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발표한 인천형 뉴딜 종합발표의 내용이 이번 보도자료에 첨부되어 시장님이 마치 제물포캠퍼스에 이 사업을 확정한 듯한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더욱이 이 지역의 시의원인 저도 언론을 통해 내용을 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이게 무슨 소리냐.” 걱정과 질책을 듣게 되는 현실은 정말 참담합니다. 도화구역이 준공됐다고 시 개발계획과는 손을 뗐습니다.

교육지원담당관실은 인천대에 이관했다고 손을 뗐습니다. 지금 유일하게 이 부지를 자기 땅인 양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부서는 일자리경제본부입니다. 소프트웨어진흥단지, 인천AI혁신센터, AI 선도기업, D.N.A 교육혁신 공유플랫폼, 프랑스의 에콜42 등 화려한 용어들만 난무합니다.

일자리경제본부는 제물포캠퍼스 6만 8000평을 활성화를 시킬 수 있도록 전담 추진하고 책임까지 지시겠습니까? 국비 유치만 하면 이 지역이 활성화되는 것입니까? 하지만 기업유치에 대한 노력에 그 열정에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비를 받아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결코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국비 유치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의 한 부분이 되어야 됩니다. 정말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 안에는 시민이 살고 있고 개발계획은 시민이 함께해야 합니다. 지역주민들과 이 사업에 대한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었습니다. 왜 이 지역이 D.N.A혁신밸리가 들어와야 되는지 주민들은 공감하지 못합니다.

국비가 지원되는 그런 사업이니 주민들은 고맙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입니까? 이런 사업방식은 결코 민선7기가 추구하는 방식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과 집행부에 간곡히 제안드립니다.

책임성 없는 부분개발이 아닌 섬세하고 체계적인 종합개발을 위한 제물포캠퍼스에 대한 총괄 책임부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천시, 인천대, 지역주민, 미추홀구와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인 계획을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