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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해권 의원 5분자유발언

290회 제4본회의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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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연수구 제1선거구 청학동, 옥련2동, 연수1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해권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인천의 대표 수산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은 인천시민의 애환을 갖고 지난 50여 년 동안 수산시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어시장의 현재 모습입니다.

노후화와 염분으로 인해 시멘트 벽과 기둥은 성한 곳이 없이 금이 가거나 부서졌고 천장은 떨어지고 철근은 그대로 드러난 채 시민들과 상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아파트단지, 초등학교와의 소음과 악취,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세계 속의 초일류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어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언제까지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1500여 명의 상인들은 건물 붕괴 위험이 상존하는 곳에서 지내야 합니까.

시에서도 어시장 이전을 위한 TF를 2017년 구성하였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진행사항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시에서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합니다. IPA는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 금년 4월부터 물양장 2만㎡ 매립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다수 상인들은 이곳이 종합어시장을 이전할 수 있는 마지막 부지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어항구가 아닌 항만구역으로 되어 있어 IPA에서는 해당 부지를 공개입찰로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럴 경우 개발업자들이 해당 부지를 사들이게 되어 인천종합어시장은 이전의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지가 국가 또는 지역 어항구로 지정된다면 어촌ㆍ어항법 제26조와 제27조에 따라 수산물 판매ㆍ유통시설에 우선 매각할 수 있어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만 이 역시도 수의계약을 통한 낙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항구를 관리하는 부서, 항만구역을 관리하는 부서 그리고 전통시장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더 이상 자기 부서의 할 일이 아니다는 식의 업무 떠넘기기를 그만해야 합니다. 시장님 주도적으로 나서서 IPA를 비롯한 해양수산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해 주십시오. 그래서 종합어시장이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유정복 시장님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사고가 나면 늦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화면에 보이는 세계 제3대 미항에 걸맞은 관광명소인 시드니 피시마켓, 세계 최고의 시설로 인정받은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 같은 명소를 인천에도 만들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천종합어시장은 지난 50여 년간 인천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이었고 앞으로 100년 후에도 인천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여기 계신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인천이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소중한 것들을 새롭게 변화ㆍ발전시켜 균형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저 낡은 종합어시장 시대를 접고 ‘세계 속의 초일류도시 인천’에 걸맞은 종합어시장을 건립하여 인천시민은 물론 인천을 찾는 내외 관광객 여러분의 글로벌 랜드마크로 우리 모두 함께 키워냅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