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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구정질문

박용화 의원 구정질문

307회 제3본회의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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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질문했던 내용에 대해서 집행부에서 대체적으로 성의 있게 답변을 잘해 주셔서 참고로 하고, 사실 전통 혼례는 어느 특정부서가 주무부서가 아니고 집행부 고위공직자들, 여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공유를 해야 될 그런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따로 이렇게 특정인을 부르지 않고 종합적으로 몇 가지만 전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시관 건립인데, 전시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따른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부분들도 있어요.

그렇다고 또 우리가 손을 놓고 가만히 있을 수만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전시관 건립 부분들은, 답변서에 보면, 예를 들어서 사직골 문화센터, 광주향교, 희경루 기타 등등 이런 부분도 우리가 지혜를 모아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그다음에 장기적으로 검토했을 때 가장 좋은 최적지는 바로 최부잣집입니다.

지금은 어르신이 계셔서 아직 정리 안 된 부분들이 있는데, 그 정말 큰 면적에서 우리가 전시를 하고 전통 혼례를 치룰 수 있다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혼례장이 될 수도 있고 그것을 가미해서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부가적인 일들이, 시너지 효과들이 많이 나타날 거예요. 그런 부분들을 집행부에서는 조금 단계적으로 검토를 준비해 주시면 좋겠고요.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따른 응당한 이수자, 전승자 이러한 양성교육도 필요하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현재 정확한 통계치를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남구에 전통 혼례 명인이 다섯 분 정도는 있는 것으로 제가 파악은 돼 있어요. 그런 부분도 검토를 해 보시고요. 왜 꼭 이렇게 전통 혼례에 대한 전시관이 필요하느냐라는 것을 제가 마무리 발언으로 말씀드리고 맺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우리의 아리랑과 판소리가 현재 중국의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 지금 아무도 모르잖아요. 중국에서 지정돼 있습니다, 아리랑과 판소리가 중국 유산으로. 안타깝지만 우리의 전통 혼례 또한 조선족의 문화라는 이유를 들어서 중국의 민속 문화로 현재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국가유산청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중국이 자국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한국 유산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무형유산 101건이 중국에서 자국의 유산으로 현재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 혼례의 경우, 중국이 자국의 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습니다. 1차는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우리의 전통 혼례가 중국의 유산으로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것이라 당연시했던 문화유산마저 우리 스스로 발굴하고 지켜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빼앗기고 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전통 혼례가 중국에 앞서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혼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남구가 앞장서서 전통 혼례 활성화에 힘쓴다면 추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을 경우, 남구는 전통 혼례를 선제적으로 활용한 문화도시로서 주목을 받을 것이며, 문화·경제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까 오전에 방청석에 오셨지만, 여기에 전통 혼례 관련된 백○○ 이사님께서는 아주 오래된 전통 혼례 소장품을 현재 보관하고 계십니다. 약 500여점을 본인께서 이런 것들 준비가 되면, 무상기증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고 또 청장님과도 사전에 미팅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청장님도 여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구정질문이 지역민들에게는 전통 혼례의 중요성을 새로이 알리고 나아가 전통 혼례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상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