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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구정질문

노소영 의원 구정질문

293회 제2본회의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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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22만 남구민 여러분! 노소영 의원입니다.

벌써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지 9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며 지혜를 배우고, 또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면서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번 구정질문을 통해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미디어월과 미디어파사드의 운영방안, 노대지구 가족사랑나눔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백운광장은 광주 제1순환도로인 대남대로, 나주에서 광주로 진입하는 관문인 서문대로, 백운동과 금남로로 이어지는 독립로, 봉선동과 연결되는 봉선로가 만나는 광주 교통의 요지로 불려왔지만, 구도심으로서의 활기를 잃어가고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맞선 대응책으로써 우리 남구는 지난 8월 '스트리트푸드존'을 조성한데 이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운광장을 바라보고 있는 청사 외벽에 4~5층 높이의 미디어윌과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였고 현재는 남구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눈에 받고 있는 광주의 랜드마크가 되었기에 이와 관련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미디어월 관련입니다.

미디어윌의 경우, 입찰공고를 거쳐 LG전자가 디지털 사이니지구축을 맡았으며, 이 과정에서 구조진단 및 설계 구조물 공급설치 하청을 받은 업체는 ㈜키노톤코리아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형 구조물이 추가로 부착 설치된 굵직한 사업이었던 만큼, ‘풍압설계에 대한 안전성’, ‘하부 기존 기둥의 연결에 관한 안전성’, ‘내진 성능 검사’에 대한 결과를 비롯해 구조물에 추가된 캣 워크의 위치와 관리현황에 대해서 자세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9주기가 되는 날이자,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2014년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이기도 합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겠다는 다짐은 울림 없는 메아리가 되었고, 최근의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우리 광주에서도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 참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등의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후유증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본 질문은 상기의 사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라는 뜻의 거안사위(거안사위)라는 사자성어에서 보듯 안전사고의 발생은 되돌림이 없기에 그만큼 강조하고 대비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질문 드리는 부분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은 미디어파사드의 향후 활용계획 관련입니다.

미디어파사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물의 전면을 아름답게 꾸미는 미디어 아트로, 도시 건축물의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물로 사용한다는 목적입니다. 미디어파사드는 총 16억의 예산 중 영상장비에 약 12억, 콘텐츠에 약 3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파사드는 예술적 영상만 담아내도록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광고는 내보낼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홍보용 메인 콘텐츠로 상영하고 있는 영상들은 미디어월의 선명함에 묻혀,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예술적 영상은 오히려 미디어윌이 내보내고 있고,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월과 비교되는 조잡한 영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월과의 공존이 사실상 어려워진 현재, 미디어파사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향후 활용계획에 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은 공동육아나눔터 관련입니다. 올해 5월에 완공되는 가족사랑나눔 및 자활센터는 정부 주관 생활 SOC사업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언어발달교실과 더불어 다목적 가족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가족사랑나눔 및 자활센터의 설립 취지는 일반가정의 아이들을 비롯하여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미혼모 가정 등의 다양해진 가족의 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고, 분산된 육아 가족시설을 집약시켜 거점 플랫폼으로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각 서비스별 대상 연령대를 살펴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부모의 소통사랑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은 현재 우리 남구는 영유아가 11385명으로 송암동, 봉선2동, 진월동에 집중되어 있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교육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도 3878명에 육박합니다만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영유아들이 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때 다함께돌봄센터는 영유아 연령기준에 맞지 않고,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거나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시설을 이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 연령대의 범위가 너무 넓기에 시설을 찾는 부모들 간에 공감대를 이루고 정보교류의 장이 형성되기엔 일체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도 존재하게 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영유아 즉 만 6세 이하의 전용공간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드리며, 충분한 검토 후에 금후 추진 계획과 함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하여 우리 남구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마음으로 구청장님의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답변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