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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배진하 의원 5분자유발언

242회 제2본회의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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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답답하고 무거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는 7월이면 7대 남구의회가 시작된 지 3년이 됩니다.

시간의 덧없음을 새삼 느끼면서 본 의원은 오늘 7대 의회 의정활동 3년의 짧은 소회 및 최근 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지방의회의 역할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기본으로 예산 심의는 물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우리 남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남구주민의 대의기관입니다. 허나 돌이켜보건대, 7대 남구의회의 지난 3년은 이러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보다는 결코 보여서는 안 될 모습들로 남구민들에게 염려와 우려의 시선을 남겨주었다고 자평해봅니다.

전반기에는 예결특위 구성기간에 대한 논란으로 힘들었으며 파행으로 치러진 의회직 선거과정은 자리싸움에 혈안이 된 모습으로 비춰지며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후반기는 아직도 진행형인듯 보입니다. 최근에는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동료의원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보여 여론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갈등이 봉합되기보다는 여전히 확대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는 바, 당사자인 이창호 의원의 행동은 쉽게 묵과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그 책임이 엄중하다고 본 의원은 여겨집니다.

밖의 여론은 제 식구 감싸기 한다며 남구의회를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을 비롯하여 여기 계신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그러한 소리에 귀를 닫고 계시는지 이 엄중한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너무 큰 온도차가 본 의원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공직자가 잘못했다고 판단되면 의회의 공식적인 회의에 책임 있는 공무원을 출석시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의회는 스스로에게만 관대한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 자세를 더 낮추고 더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 자리가 선출직 공직자의 자리입니다. 더 이상 남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지 말고 이른 시일 내에 갈등이 봉합될 수 있도록 당사자에게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의회 윤리특위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이 사안의 당사자인 이창호 의원은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와 빠른 시일 내에 책임 있는 입장을 자진해서 발표하고, 우리 남구의회는 동료의원의 문제에 동반책임을 느끼면서 당사자인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스스로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성의 과정은 남구의회가 더욱 성장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집행부 공직자들도 예외가 아니기에 새겨들으시기 바랍니다.

강원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에게는 1년 여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7대 의회 남은 임기가 정쟁으로 치닫지 않고 본연의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나갑시다.

끝으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남구의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반책임을 느끼면서 남구민들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도록 당사자는 물론 우리 모두가 서로 노력해 나가기를 바라면서 더욱 거듭하는 남구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말씀과 함께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