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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용화 의원 5분자유발언

217회 제1본회의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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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발언에 앞서 희소식 보고드릴 내용이 있어 먼저 말씀드리고 5분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 보도돼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마는 근대사품은 광주 남구가 2017년 관광도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선정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최영호 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까다로운 심사위원들을 모시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림동 최승효 가옥에서 현장 프리젠테이션을 잘해 주셔가지고 이런 좋은 점수를 받아가지고 이런 좋은 결과가 온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선정된 약 3년간 국비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약 50억입니다. 전국의 수 많은, 200여개가 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사업에 응모를 했는데 전국에서 세 군데 됐습니다.

그중에 한 곳이 바로 우리 남구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면서 발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양림동, 사직동, 백운1ㆍ2동 지역구 출신 의회운영위원장 박용화 의원입니다.

먼저,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22만 남구 구민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을미년 한 해도 구민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번영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점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최영호 청장님을 비롯한 600여 남구 공직자 여러분! 오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양림동과 사직동에 산재된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해 관광벨트화 하자’는 내용입니다. 20세기 산업사회는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하여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던 시대였다면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도시들 간의 무한경쟁을 시작하면서 도시경쟁력에 더욱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도시의 정체성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와 전통문화라 할 것입니다. 이미 세계의 여러 도시들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상품화 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단계에 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세계도시들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도시경제활성화에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바오, 북경, 동경, 홍콩, 뉴욕시 등 세계 주요도시는 이미 문화산업을 통해 도시발전과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도시의 역사와 전통문화 수준이 그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며 더 이상 경제적 자본과 인적자본만으로는 세계무대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문화시설과 문화공연을 찾는 일명 ‘문화관광’이 이미 전체 관광의 37%를 차지하고 그 수요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매년 문화예술로 4,000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프랑스는 사용하지 않은 역(Station)을 ‘오르세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도시의 명물로, 북경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예술촌을 조성, 세계적인 예술마켓을 조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역사나 문화를 관광자원화 하여 성공을 거둔 우리나라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몽마르뜨’라고 불리는 경남 통영시의 ‘동피랑 벽화마을’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 하층민들이 모여 형성된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언덕위의 보잘 것 없는 마을 벽에 그림을 그려 넣어 문화를 가미하여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한가한 어촌 마을을 관광객이 모여드는 전국의 명소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또한 대구 중구에 위치한 일명 ‘근대로의 여행’길은 인근에 산재한 근대 역사 자원과 도심의 골목을 관광자원화 하여 연인원 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의원은 우리 남구도 역사문화자원이 충분히 존재하며 여기에 동피랑 마을이나 ‘대구 근대 골목’의 예처럼 문화아이템을 가미한다면 그 어느 지역보다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곳이 바로 양림동과 사직동 일대라고 하겠습니다.

양림동은 근대 개화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근대문화 산실로 그 위치를 확고히 지켜 왔으며, 호남지역의 기독교 문화발상지일 뿐 아니라 오웬기념관 등 100년 이상된 근대 건축물 등 근대문화 유적이 많고 이장우, 최승효 가옥 등 전통문화재가 잘 보존된 유서 깊은 고을입니다. 다형 김현승 시인, 중국의 음악가 정율성 선생, 한국영화의 대부 임권택 감독, 화가 배동신, 이강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곳으로, 5ㆍ18민주화 운동때에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던 기독교병원이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광주 근ㆍ현대사를 언급하자면 양림동을 빼고서는 그 시작부터 불가능하며 근ㆍ현대사적 가치가 그 어느 곳보다 높을 뿐 아니라 광주 근대 개화기의 선교와 의료, 교육, 복지가 태동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9월17일 남구를 순방한 윤장현 광주시장도 ‘남구 문화콘텐츠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시켜 광주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것이 남구는 물론 광주의 책임’이라며, 김현승, 조아라 등 우리들도 익히 기억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인물 콘텐츠가 이렇게 집약된 곳이 없다며 양림동 일원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풍성한 문화적 자산을 가진 양림동 일원이 구 도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1년5월 양림동산을 아우르는 총 연장 4.5km의 ‘둘레길’을 조성함으로써 최근까지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림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오웬기념각, 광주시 민속문화재 1호 이장우 가옥, 광주정공엄지려 민속문화재 2호, 최승효 가옥, 양파정, 통기타 거리, 사직공원 산책로, 충현원, 호남신학대, 김현승시비, 선교사묘역, 우일순 선교사 사택을 경유하는 ‘A코스’와, 호랑가시나무, 3ㆍ1만세운동 기념동상, 커티스메모리얼홀, 수피아 옛강당, 윈스브로우 홀, 어비슨농업학교 터, 푸른길 정율성 동상, 정율성 생가, 양림동 주민센터로 돌아오는 ‘B코스’가 있습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양림동 근대문화유적 탐방객이 12월15일 현재 5,092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양림동 일원은 지난 2010년부터 ‘역사마을만들기사업’을 시작하여 ‘순교자 기념공원’ 조성, ‘문학소공원’ 조성, ‘우일선선교사 사택’ 보수, ‘근대사립학교 의료원’ 건립, ‘양림산숲 조성 사업’ 등 1차, 2차 사업을 마무리 하고 현재 관광자원화 3단계사업으로 양림동 커뮤니티센터와 양림주차장 조성 사업이 120여 억원을 들여 한창 진행중이며 주민 주도사업으로 ‘양림커뮤니티 포럼’, ‘굿모닝 양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직동은 광주 제1호 공원인 광주공원과 공원내 서5층석탑, 현충탑, 광주향교, 그리고 사직공원, 사직단과 공원 입구의 ‘통기타의 거리’ 등 예술문화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입니다. 본 의원은 양림동과 사직동의 일원에 산재된 역사문화유적과 40년~50년 전의 도시골목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골목길을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이나 대구의 ‘근대골목’처럼 주민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곳곳의 아름다운 골목과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관광벨트화 하여 전국 명소로 가꾸어 나갈 것을 오늘 공식 제안합니다. 오늘 특별히 방청석에는 본 의원이 발언한 내용에 동감하시는 지역민들이 나와 계십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참여와 관심을 높여주신 방청객 여러분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남구 발전과 남구민 행복 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2015년 한 해도 22만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