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하주아 의원 5분자유발언
신축년 21년에도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리며 준비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봉선2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을 지역 구로 두고 있는 남구의원 하주아입니다. 본 의원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에 대하여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5분 발언을 신청하였습니다. 1989년에 개통되어 약 31년간 광주 남구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백운광장 고가는 도시 미관의 훼손, 주변 상권 침해 그리고 잦은 교통사고 발생 문제 등으로 2020년 6월에 철거를 시작하여 같은 해인 12월 1일에 철거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느끼고 계신 것처럼 요즘 백운광장을 보면, 탁 트인 시야와 넓은 도로의 차선, 그리고 광장 주변 건물의 이용이 한눈에 들어와서 도시 미관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또한 대남대로에 있는 남광주농협에서 신우아파트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하차도가 만들어 지고 지하철 2호선의 백운광장역사가 들어서면 백운광장은 더욱더 좋아질 것입니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단절된 푸른길을 연결하고 백운광장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그동안 백운광장 상부에 주민이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해서 명실상부한 남구의 랜드마크(land mark)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백운광장 공중정원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 8월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심의 과정에서 백운광장 공중정원프로젝트는 아쉽게도 통과되지 못 하였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백운광장 전체의 상부에 공중정원을 만들어 휴게 공간, 공연 공간, 토론 공간, 소규모 운동 공간과 정원 등을 설치하였다면, 남구 주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면, 백운광장은 남구의 명소ㆍ남구의 랜드마크가 되어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 상권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심의위원회는 심의과정에서 단절된 푸른길을 단순히 연결하는 육교 설치는 가능하다고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구청은 백운광장 주변으로 육교를 설치하여 단절된 푸른길을 연결하는 푸른길 브릿지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방송실, 화면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화면을 주목해 주십시오.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좌측 진월동 푸른길에서 출발하여 동아병원 앞을 거쳐 타이어뱅크를 지나서 백운동 푸른길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타이어뱅크에서 남구청사 방향으로 올 수 있는 육교가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보는 조감도만 보면, 정말 정~말 그럴 듯합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남구 주민 여러분!
그리고 여기에 계신 남구 의원 여러분! 남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현재의 넓디넓은 도로와 탁 트인 시야의 백운광장에 수십 개의 교각과 구불구불한 약 220m나 되는 길이의 육교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특히나 2~30년이 지나, 균열이 발생하고 페인트칠이 벗겨진 먼지가 수북이 쌓인 노후된 육교가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또한 여름철 뜨거운 햇빛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더운 육교 위를, 교량 위를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동절기에 겨울철 눈 내린 영하권 날씨에 결빙된 육교를 넘어지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걷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여러분은 이런 푸른길 브릿지를, 육교를 원하십니까?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본 의원은 백운광장에 맞는 완벽한 마스터 플랜(Master plan), 완벽한 남구의 랜드마크를 실현할 수 없다면 차라리 현재와 같은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그대로 놔두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현재 상황에서 단절된 푸른길을 연결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육교를 설치하는 것보다 오히려 지하도를 만들어 연결하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 방송실, 그림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화면에서 보시면, 빨간 실선은 지하철 2호선 진출입 지하도 구간입니다.
그리고 빨간 원형은 지하철 2호선 출입구 1, 2, 3 3개소입니다. 화면에 파란색 실선은 본 의원이 제안하는 푸른길에서 연결되는 지하도 신설 구간입니다. 화면과 같이 진월동 푸른길에서 바로 차병원 앞으로 지하도를 설치하면 남구청건너편의 지하도 출입구 3번과 연결하여 지하철 역사로 들어 갈 수 있고 지하철 역사를 관통해서 백운동 푸른길 방향으로 나가면 단절된 푸른길은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하도를 통해서 지하철 역사를 관통하고 푸른길로 연결된다면 우리 주민들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연결된 푸른길에서 걷기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하철 출입구도 양쪽 푸른길에 1개소씩 더 만들어지므로 현재 3개소에서 총 5개소로 늘어나 지하철이용도 더 편리하고 백운광장 유동인구가 증가하여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까지는 공사를 착수한 것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공사비는 단 1원도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지금이 바로 백운광장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남구청은 좀 더 심사숙고하여 우리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백운광장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푸른길 브릿지 연결 육교사업은 공중이 아닌 지하 인도로 변경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남구 백운광장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효율적 발전을 기원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