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만기 의원 5분자유발언
반갑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고창군 제2선거구 환경복지위원회 김만기 의원입니다.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직‧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도 차원의 정책적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대부분 MZ세대에 속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 증가 현상은 우리 전북도도 예외가 아닙니다. ‘전북자치도 신규공무원 퇴직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2023년 5년간 신규임용 공무원 427명 중 12%에 이르는 51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총 퇴직자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시·군까지 포함한다면 신규공무원 퇴직자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입직한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직을 택하는 이유에는 낮은 보수 수준과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MZ세대의 문화와 공직문화의 커다란 괴리감 등이 기인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괴리감을 최소화하고 신규공무원이 공직문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본 의원은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일과 삶의 균형 실현입니다. MZ세대는 일과 삶 중 개인의 삶에 가치를 두는 비중이 높습니다.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통해 직업 만족도를 상승시켜야 합니다. 특별휴가의 신설이나 불필요한 야근 지양, 그리고 유연근무‧재택근무의 확대 등 일과 삶의 균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는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 공무원에게는 5일의 ‘장기재직휴가’를,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 대하여 3일 ‘새내기도약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저연차 공무원의 직업 만족도 상승과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면 작은 거부터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마련된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평적인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성과 및 조직관리의 개선입니다. 업무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중요시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을 위해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시민 불편 개선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100만 원에서 최고 500만 원의 포상금 지급과 함께 직무성과등급을 상향하여 업무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직관리의 측면에서도 개인적 시간 활용을 중요시하는 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효율적·합리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량이 특정인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효율적인 업무 배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기피와 이탈 심화는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지며, 그들이 떠난 자리에 남은 직원들은 업무 과부하로 인해 또 다른 문제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은 자연스레 도민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의 질 저하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MZ세대가 가진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향후 전북도정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