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서울 종로구의회 발언

이미자 의원 발언

352회 제4도시복지위원회2026-07-14

이미자 의원 프로필 보기 →

위원 네, 그런데 발굴단에 의해서 발굴되는 게 아니라요. 사실은 이런 위기가구는 주변 사람들이 알더라고요. 제가 작년 겨울입니다, 우리 동네 어느 노인정을 갔더니 어르신 한 분이 그 얘기를 하세요.

우리 지하에서 살고 계신 분은 지금 지하에 물이 차서 다 얼어 있는데, 한참 추울 때 있지요, 얼어 있는데 도대체 사람이 사는지 안 사는지 모르겠대요. 문을 두들겨도 인기척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가봤잖아요, 같이 갔는데 진짜 인기척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경찰을 부르고 소방서를 불러서 문을 따고 들어가서 봤는데 이불 뒤집어쓰고 앉아 있더라고요. 그리고 방은 물이 흥건해서 매트릭스 밑에 까는 거 있잖아요, 고무로 판, 그거를 놓고 건너다니면서 일을 하시는 거예요. 이분 같은 경우에는 위에서, 반지하에서 살기 때문에 물이 내려가지를 않으니까 싱크대에서 역류해서 일어난 현상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마음 아픈 사람들은 절대 나 힘들어요, 이렇게 물이 역류해서 일해요라고 말 안 해요. 함께 살고 있는 가구인들한테도 어디서 물 내려오는지, 우리 집에 이렇게 물이 차요 말도 안 해요. 그래서 저는 이 발굴단도 중요하지만 주민들하고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그 통로를 어느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가 한번 여쭤본 것입니다.

출처 서울 종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