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의회 구정질문
김명희 의원 구정질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위성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옥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명희 의원입니다. 먼저.
지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으신 군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7대 강진군의회에 입성한 후 지금까지 의정활동에 있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만큼 노력했는가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견제와 균형으로 서로 상생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건강한 강진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자연의 섭리 안에서 지혜를 배우듯 정책과 제도가 온 군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힘찬 전진을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여름 폭염과 태풍, 가을장마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결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승옥 군수님을 비롯한 강진군 공무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군 산하 공직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군정 현안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몽마르뜨 언덕 조성과 관련 군수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군수공약사업으로 몽마르뜨 언덕 조성을 발표한 지 1년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군민들은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설계용역 결과 그리고 예산 규모와 재원조달 방식 등에 대한 모든 부분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매우 궁금해 합니다. 강진판 몽마르뜨 언덕을 조성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것이며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성, 즉 동선이 대단히 중요할 것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V랜드에서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 김영렬 화백 미술관, 새로 개관한 강진미술관 그리고 사의재 거리까지 연계한 관광벨트가 조성된다면 강진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군민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청렴교육을 받게 될 수강생들까지 몽마르뜨 언덕을 힐링코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군수님께서는 현재까지 본 사업의 추진내용과 앞으로 어떠한 구상으로 언제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인지 자세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진읍에서 마량간 해안도로 개설건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강진만은 지리적으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진읍에서 도암 만덕 간척지를 지나 신전 사초리에 이르는 해안선도로는 관광도로의 역할과 함께 농수산업을 아우르는 다목적 도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량방면은 도로의 직선화 사업을 하고 있을 뿐 자연조건을 이용한 해안도로는 없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강진만을 해안도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설한다면 농ㆍ수산업 도로의 역할은 물론이며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펜션과 체험마을 그리고 레저와 관광이 함께하는 다목적 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진읍 목리에서 마량면 서중까지 약 28km의 해안선 중 구간 구간이 해안을 따라 개설되어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이어간다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강진읍을 중심으로 신전 방면의 해안도로와 마량 방면의 칠량 죽도ㆍ가우도 출렁다리ㆍ마량항을 연계한 해안관광벨트가 조성되어 귀농, 귀어인까지 불러오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관계관께서는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진만 생태공원 활성화 방안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강진의 관광산업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그 중의 하나이며 우리지역에 볼거리가 또 하나 마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가우도 출렁다리와 고공 하강시설을 설치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입했듯 관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도암면 만덕 방면의 둑방길은 자전거 도로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은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레일바이크 시설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해 봅니다. 강진만으로는 갈대와 갯벌이 형성되어 있으며 반대 방향으로는 넓은 농토가 사계절 다른 풍광을 자아냅니다. 이런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이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강진만의 풍광을 즐기고 이와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상가들도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계관께서는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과 오감통 운영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리 군은 3년 전에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우리 군민들도 많은 소득이 연계되리라 좋아했는데 냉정히 평가하면 군민들의 소득과 연계되는 사업이나 이벤트는 빈약하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단편으로 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오감통 주변은 강진읍 장날에도 열기가 식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오감통 주변에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오감통은 불 꺼진 창이 된 지 이미 오래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오감통을 조성했던 그때를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당시 의회에서도 강진의 오래된 전통 5일 시장과 상가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오감통 조성에 반대의 의견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진읍 시장의 활성화를 바라는 집행부의 강력한 추진 의견을 존중하여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감통의 운영 현황을 보면 한정식 식당을 제외한 모든 영업장소는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관광객이 대폭 줄었습니다.
투자 없이 소득을 창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만,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린다면 안 될 것입니다. 오감통은 올해의 관광도시와 연계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다양한 사업들이 오감통의 운영에 좋은 방향으로 영향이 미치기를 기대하는 차원임을 말씀드립니다. 오감통 활성화에 대한 대책은 있는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운영과 관리를 할 계획인지 관계관의 구체적인 답변을 바랍니다.
다음은 마량 북카페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마량 북카페는 사업 초기부터 중앙정부와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 소득을 늘리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많은 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개장 반년이 안 돼 누수에 의한 건물 보수에 나서는 등 무늬뿐인 북카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9월 16일자 목포 MBC뉴스에 북카페에 대한 강진군의 부실행정에 대해 질타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명을 탈바꿈하기 위해 시설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카페는 정적인 모습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야 하며, 또 독서와 함께 유유자적한 마음으로 차를 마시며 해상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7월 업무 보고시 북카페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해서 본 의원이 자랑삼아 광주ㆍ전남권 문학인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한여름 텅 비어있는 넓은 공간에 기껏 다섯 사람이 있었습니다.
에어컨을 어찌나 세게 가동했는지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탁자 위에 발을 올리고 낮잠을 자고 있어 동행한 일행들에게 민망하고 부끄러워 바로 발길을 돌려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오랜 기간 동안 공들인 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미흡한 상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면의 모니터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작게 나오네요. 보시는 곳은 전남 담양에 위치한 북카페입니다.
이처럼 다른 지역의 북카페를 벤치마킹 하여 차와 디저트도 즐기며 바다를 바라보고 명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멋진 카페 힐링 공간을 연출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놀토수산시장 관련하여 중방파제 앞쪽의 상가와 달리 북카페 쪽 컨테이너박스 상가는 매출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쪽 방향의 상인들도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중방파제 뒤쪽에 여름철에는 해수풀장을 만들고 다른 계절에도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중방파제 등대 있는 곳까지 오갈 수 있도록 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이에 대하여 군수님께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청자촌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질문입니다. 지난 8월 제250회 임시회에서 청자촌 일원을 공원으로 만들어 평소에도 꾸준히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관계관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모니터의 화면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구엘공원입니다. 이곳은 원래 험악한 지형이었으나 유기적으로 환경과 조화를 이뤄 자연생태를 보존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단순히 한 그루의 나무에서도 건축물의 독특함만이 아닌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고민한 건축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구엘공원의 타일모자이크 의자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청자촌 공원화사업을 추진할 때 구엘공원 디자인을 벤치마킹 하여 청자파편을 이용한 타일모자이크 벤치 설치를 제안합니다.
그곳에 사진 촬영을 위해 각국의 여행객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 청자촌에 접목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아울러 청자 관련 건물에는 형형색색의 청자타일로 외관을 꾸며 동화 속에 나오는 건물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어쩌면 강진 군민들도 오랜 기간 동안 변화가 없어 식상함을 느끼고 있는 청자촌을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관계관께서는 청자촌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검토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각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에 정각이 몇 개가 설치되어 있을까요?
우리 군에 설치된 전체 정각의 수는 제가 파악을 못했습니다만 최근 3년간의 설치된 정각의 자료를 받아 보니 도비사업 1개소를 포함하여 26개소입니다. 강진소방서의 정각은 4,300만 원이 넘게 소요되었으며, 군동면 안풍마을 정각은 660여만 원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예로부터 정각은 지역민의 쉼터 역할을 했으며 우리 생활 속에서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각의 의미와 역할을 생각해 볼 때, 군에서는 설치하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시설 유지보수를 통해 정각은 언제나 군민들의 쉼터로 남겨두어야만 합니다. 전면의 모니터 자료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백 마디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직접 확인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4월 봄부터 관내 일부 정각을 다니면서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정각은 관리상태가 좋았으나 주민들의 이용률이 낮은 정각은, 지난해 태풍 등으로 기왓장이 벗겨진 채로 해가 바뀌어 서까래와 바닥이 썩고 기둥은 기울어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그 어떤 안전조치 없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각 하나를 짓기 위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산 능선과 같은 실효성이 없는 곳에 정각을 설치했다가 결국은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설치계획 단계에서부터 신중한 검토를 거쳐 주시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계관께서는 이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강진군의 정각 설치 현황과 앞으로 관리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운동기구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군정질문을 위해 3년간 설치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동네 어귀와 등산로 등 92개소에 4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운동기구를 설치하였습니다. 전면의 자료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운동기구를 설치ㆍ보급하는 것이 군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와 행복 추구에 기여한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사진을 보시면, 군민들이 잘 이용하지도 않는 곳에 10대가 넘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녹이 슬어 움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파손되어 사용할 수 없는 운동기구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풀이 무성하여 접근하기가 힘들며 쓰레기가 방치되어 악취가 진동해 도저히 운동기구를 사용할 수 없는 곳도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모니터의 사진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주무부서에서는 관내의 운동기구의 설치 장소와 개수 등 일반현황은 물론 자료화면에 제시된 것과 같이 흉물로 방치된 운동기구의 처리 방안과 향후 관리계획 등에 대하여 소상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군정질문을 마치면서, 군정발전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검토와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진군민의 행복과 군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 하시는 공직자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희망의 강진을 건설하는 데 힘을 모아 건강한 웃음과 행복이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