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회 발언
김기천 의원 발언
위원 그렇죠. 사무실도 없이 그냥 개인이 혼자 운영하는 형태의 그 언론사들이, 언론사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면들이 많이 있기는 하던데요. 왜 이 말씀을 제가 여쭤보냐면 우리가 군정이든 의정활동이든 끊임없이 감시받아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곪아요. 아니면 거만해집니다, 의원들 입장에서 보게 되면. 그래서 날카롭고 가혹한 비판이라도 저는 행정이 수용하는 것이 겁을 안 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다만,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잘못된 것은 적극적으로 반론 요청해야겠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보도를 막기 위해서 또는 보도를 축소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수단이 저는 사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론인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는데 그런 것들을 무기로 해서 손에 쥐고 있으면서 다른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시도가 상당히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건 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당장 예를 들자면 소나기를 피하자고 그런 유혹의 손을 잡으면요. 행정이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원칙을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비판적인 보도, 비판적인 언론인들과 관련해서. 그런데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그분들을 배제하는 방식이면 곤란합니다.
저는 일관되게 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예요. 군정에 비판한다는 것은 거꾸로 뒤집어보면 그만큼 군정에 관심이 있다는 의미하고도 치환됩니다. 그렇죠?
모르는데 어떻게 해요? 지역의 어떤 신문들은 군의 입장에서 보면 좋아할 수 있는데 정말 신문 같지 않은 신문들 많아요, 찬양 일변도의. 그런 신문도 버젓이 발행되고 있어요.
그런 신문은 도대체 누가 읽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비판적인 신문사, 언론사 또 비판적인 기자들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가지실 필요가 있겠다. 사전에 그런 얘기도 나오기도 하던데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도 있어야 되지만 비판적인 보도가 나왔을 때 그것을 시인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같이 보여준다고 하면 지역사회가 훨씬 비판적인 기사에 대해서 균형 있게 수용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84:22) 술 먹여서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