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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의회 발언

김기천 의원 발언

326회 제2자치행정위원회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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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첫 출발이 이제 지나간 일입니다. 농정혁신위원회를 해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농민회의 성과가 아니고 영암 농업을 걱정하는 모든 사람의 성과였습니다. 간절하게 그런 토론의 자리, 행정과 민간이 힘을 합쳐간 일종의 흔히 말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면에서 매우 오랫동안 요구해 왔고, 또 그게 결실을 맺었고 그것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뭔가 새로운 토론 문화, 숙의 과정을 확산할 수 있다는 그런 기대가 있어서 만들어졌는데 그게 전임 군수 시절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해서 농정혁신위원회를 특정 단체의 기구처럼 평가하고 이번에는 또 다른 이름의 영암혁신위원회든가요? 이것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와 불신 그것이 4년 내내 우승희 군수 8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평가입니다. 저는 농민회 회원이 아니에요. 그래서 훨씬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정말로 주민 의사를 듣는 주민참여 민주주의 이런 것을 해보려고 하면요. 비판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이따 제가 홍보실에도 말씀을 드리겠는데 이 사람들을 적으로 돌려세우면 안 됩니다.

정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만큼의 용기와 배짱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자기 좋은 얘기만 듣고 삽니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야죠.

대전환 포럼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를 뭔가 주민과 함께 참여해서 길을 열어보자는 취지라고 하면 적극 공감하는데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똑같이 앉혀놓고 뭔가 과제를 도출해 내겠다, 이미 그건 해봤지 않아요? 100인 포럼이니 혁신 포럼이니 다양한 형태로 해왔는데 내용을 보니 아까 앞에서 얘기한 거 보니 그중에 일부만 행정에서 수용해서 그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절대다수가 보류 중이거나 뭔가 다른 이유로 지금 추진이 안 돼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우리 공직자들이 비판의 목소리 듣는 것을 겁을 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저희 의회도 그렇게 할 겁니다. 행정이 못하면 의회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그분들의 목소리를 제도권 안에 수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생각이에요. 행정이 못 하겠다고 하면.

그리고 거기서 모아진 목소리를 의원의 명예를 걸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회가 행정이 어쨌든 긴장감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협력하는 분위기도 매우 필요한데 지금 여기 말씀 주시는 실장님, 보고하실 4개국 국장님들이 의식적으로라도 비판하는 목소리에 경청하고, 필요하면 설득하고 그들의 의견이 맞으면 진영이 달라도 과감하게 수용하는 노력들을 해줘야 영암이 갈등 구조가 끝납니다. 그런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전남 영암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