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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신성영 의원 5분자유발언

283회 제2본회의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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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신성영 의원입니다. 저는 5분 발언을 위해 이 자리에 서면서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으로서 그 심정이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18일 제283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시 건설교통위원회가 피감기관인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에게 본인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게 하는 등 업무에서 벗어난 지시를 하고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 정비업체에 개인 차량의 수리를 맡긴 것이 사실이냐는 단순한 확인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중 특정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했다는 질타가 이어지자 인천교통공사 고위 임원은 불성실한 답변에 고성과 삿대질까지 하는 등 우리 시의회를 모독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피감기관 관계자의 자세로서는 믿기지 않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인천시의회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인천교통공사 고위 임원은 올해 6월부터 감찰활동과 업무상 출장 등의 명목을 핑계로 불필요하게 업무용 차량을 임차해 사용한 의혹이 있습니다. 이런 일은 지지난해에도 이어졌습니다. 이 고위 임원은 본인 소유의 고급 외제차를 인천교통공사 협력업체에 두 차례 정비를 맡기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협력업체는 공사가 장애인콜택시 정비를 위해서 지정한 곳으로 임원들의 차를 정비해 주는 곳이 아닙니다. 지난 7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용창 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은 점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직원에게 운전을 시키는 부정 업무지시 등 기강해이가 의심되는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개인이 아닌 기관경고 조치로만 마무리했습니다.

존경하는 허식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의원은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민이 선출하는 대의기관이며 민주국가에서 선출된 권위는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선출된 권위가 존중받기는커녕 산하기관의 임원이 행정사무감사 중 의원의 질의에 고성과 삿대질로 답변하여 시의회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강력한 징계가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이처럼 시의회의 가치를 추락시키는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행태에 대해서 인천시와 시의회에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먼저 허식 의장님께 건의드리겠습니다. 인천시의회를 대표해 집행부가 다시는 시의회를 모독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징계를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 사건에 대해서 집행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인천시의회의 권위는 바닥에 추락할 것입니다. 유정복 시장님께도 요청드립니다. 그간 인천교통공사에서 있었던 모든 비위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우리 시의회와 인천시를 위해서 강하게 요청드리는 말씀을 깊이 헤아려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상식 이하의 행위로 의회를 모독하는 행위를 두 번 다시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