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윤영일 의원 5분자유발언
반갑습니다. 광산구의회에서 일하고 있는 윤영일입니다. 존경하는 41만 광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태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광산구를 위해서 항상 애써주시는 박병규 청장님과 우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대한민국은 다시 안녕하신가를 여쭤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지난 5박 7일 간의 순회를 마치고 온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 때문입니다. 연일 주권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해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고, 본질은 발언의 내용인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이 영상을 퍼트렸는지 색출하고 있고, 그것을 탄압하려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주권자 시민 그리고 주권자 시민들이 선출한 공직자들이 “이 새끼”라는 그런 불순한 언행을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먼저 언급 드린 이유는 최소한 광산구, 광산구 주권자 시민이 선출한 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은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언행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늘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대해야 된다는 데에서 말씀드리기 위해서 언급하였습니다. 지난 3년 간 대한민국을 힘들게 했던 코로나 팬데믹 사회ㆍ경제ㆍ문화 모든 분야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시민들의 인내와 협조로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어려움과 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그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 하고 있습니다. 공직자 한 사람으로서 떳떳하지 못 하고 부끄럽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 단 순간에 극복해드리겠다고 확언할 수 없습니다. 정치와 행정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말씀만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분들을 위로하고 안정을 찾고 또다시 재도약의 기회를 드릴 수 있는 활력을 불어드릴 수 있는 사업들은, 일들은 조금 더 쉬워 보입니다.
그것은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쉼과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광주ㆍ전남은 풍부한 자원, 관광자원이 있지만, 그것을 발굴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는 좀 부족해보입니다. 본 의원은 문화체육부가 만들어 놓은 여러 지표들 이용해 지역관광발전지수를 지자체별 1부터 6까지의 등급을 매겨 놓고 발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한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종합등급은 가장 하위등급인 6등급으로 지역관광 발전지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잼도시 광주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었습니다. 특히, 광산구는 광주광역시 5개 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더욱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산구는 광주광역시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20선 중 월봉서원과 용아생가 단 두 곳만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처럼 부족한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구는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광산구 지산동 510번지 일대에 있는 좋은 관광자원을 접했습니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에 무궁무진한 자연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2015년 문체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토캠핑장입니다. 사업비는 민간에서 들여 온 카라반을 제외하더라도 국비ㆍ시비ㆍ구비 매칭예산 총 24억이 소요된 시설로 부지 면적만 9986㎡, 카라반 28면과 텐트 4면을 보유한 제법 큰 시설입니다.
캠핑장 앞으로는 지산저수지가 뒤로는 용진산이 배치되어 있어 공기는 맑고 물은 깨끗하며 경치는 좋은 그야말로 친환경 오토캠핑장입니다. 주말과 성수기에 이용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산저수지 주변 수변경관과 진입로 확ㆍ포장 공사가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큰 시설입니다.
이처럼 해당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광산구의 적극적인 노력은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수탁자와 실질적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개선해야 될 사항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초 조성 시, 소통의 부재와 시행착오로 인한 비효율적인 시설구조의 문제점입니다. 입찰 시 제시 공고된 6인 카라반 기준 사이즈와 당시 관에서 이미 설치된 데크의 사이즈가 불일치합니다. 지금도 부조화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낮고 작은 데크로 인해 잔디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도 이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조성된 텐트 사이트 4면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민원만 제기될 뿐 잘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관리직원이 머물 장소를 만들지 않아 평소 관리직원은 비어있는 카라반이나 세탁실에서 당직을 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둘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의 부족입니다. 해당시설의 특성상 초등학생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놀고,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셋째, 수탁자의 시설투자금 회수를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이용요금 기준입니다. 해당시설은 최초 입찰 시 신형 카라반 28대를 수탁자가 직접 구비하여 참여하도록 제시공고 하였는데, 관련 조례의 이용요금 기준은 수탁자가 아닌 관공서가 카라반을 직접 구비하여 직접 운영하는 이용요금을 적용하였습니다. 결국 당시 채택된 이용요금 기준은 수탁자 시설투자금 회수를 고려하지 않은 수익구조였고, 지금까지 들어간, 그리고 들어갈 막대한 예산을 고려해 볼 때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이용요금 기준입니다.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시설에 지속적인 유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광산구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운영자와 이용자 양쪽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제점 및 개선할 점을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설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광산구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 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쉼과 휴식을 통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광산구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