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상복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권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산시의회 의장 이상복입니다.
만물이 서서히 생동하는 봄의 기운 속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개회에 앞서 오산경찰서 모범운전자회를 이끌며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최종근 회장님을 오산시의회 명예의장으로 위촉하게 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을 이어오셨으며,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오셨습니다.
명예의장 위촉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공로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함께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그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제300회 오산시의회 임시회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3월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됩니다.
예산안 1건, 조례ㆍ규칙안 14건, 동의안 1건 기타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상정된 안건 하나하나에 담긴 정책적 의미와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살펴주시고, 균형 잡힌 시각과 책임 있는 판단으로 내실 있는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충분하고 정확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설명을 통해 의회의 검토와 논의가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오산시의회가 임기 후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열리는 회기로서 그 무게와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일정과 역할 속에 분주함이 따를 수 있으나 의정과 행정의 책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처음 임기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초심, 시민을 중심에 두겠다는 그 약속은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시민의 삶에는 쉼이 없으며 우리의 역할 또한 멈출 수 없습니다. 특히 제9대 의회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엄중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최근 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 관리 등 전반에 걸친 여러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사고의 원인과 경위는 더욱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규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 또한 어떠한 선입견이나 외부적 고려 없이 오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하여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고의 진실을 분명히 밝히고 이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산시의회 역시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의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깁니다. 이러한 책무를 끝까지 다하는 것이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유종지미(有終之美)라는 말처럼 시작만큼이나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끝을 바르게 맺는 것이 곧 시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책임 의정의 길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의회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안전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피며, 오산의 미래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산시의회는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