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5분자유발언
서명범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60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흥시의회 서명범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임병택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2026년 상반기 시흥시 조직개편 변경안의 문제점과 시민 중심의 당초안 복귀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흥시는 지난 10월 복지와 노동, 성평등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평등가족국 신설, 통합돌봄과 신설, 노동지원과 신설 그리고 투자유치담당관 설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타당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시는 당초 계획을 급작스럽게 변경하여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평등가족국은 사라지고 통합돌봄과와 노동지원과 역시 빠졌습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이었던 복지, 노동, 성평등 분야는 사실상 축소되고 투자유치담당관 한 곳만 신설하는 제한적 조정안으로 바뀐 것입니다. 시민의 복지와 노동 환경 개선, 성평등 행정의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반영한 당초안이 단기간에 축소된 것은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시의회와의 사전 협의 없이 중대한 조직 개편안을 일방적으로 변경 보고한 것은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일입니다. 조직 개편은 단순한 인력 조정이 아니라 시정의 철학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정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시흥시에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복지, 노동, 성평등 중심의 당초 조직 개편 방향으로 재검토해야 합니다. 둘째,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서 개편에는 충분한 사전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셋째, 행정 효율성보다 시민의 삶의 가치와 행정의 지속가능성을 우선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조직 개편은 단순한 구조 조정이 아니라 시흥시 행정이 어디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당초의 원칙과 비전을 지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개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의회의 일원으로서 이 사안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