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진권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6만 1천여 군민 여러분!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입니다. 지난 본 의원의 군정질문에서 가 군수는 현재 “동문리 근대가옥”에 대한 어떠한 활용계획이나 보수, 정비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태안군은 지난 2019년 수천만 원의 군민 혈세를 사용해 “동문리 근대가옥”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활용계획, 보수, 정비 등의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군수가 선언한 것입니다. 이행하지도 않을 연구용역을 왜 군민의 혈세를 수천만 원이나 사용해 진행한 것이며 군정질문을 진행하는 동안 가 군수의 답변과 태도에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켜야 할 군수로서 과연 자격이 있는지 개탄스럽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본 의원은 문화유산을 보존·보호해야 하는 행정기관의 장으로서 직무유기에 대해 법적인 검토와 함께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모든 조치를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남도는 지난 30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군에 유치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군수의 무능이자 직무 유기입니다. 가 군수와 태안군은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범군민서명운동과 유치추진위까지 만들며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성공을 자신하더니 가 군수와 태안군이 과연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청양군은 국회의원, 도의원과 지속적인 간담회 등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며 충청남도에는 끊임없이 유치 필요성을 주장하며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결국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성공했지만 태안군은 어느 지자체보다 모든 조건에서 유리했음에도 가 군수는 알량한 자존심과 정당정치에 매몰돼 3선의 중진 지역 국회의원과 2명의 도의원을 두고도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실패하였습니다. 직무유기이자 무능의 끝을 보여준 가 군수는 군민들께 실패에 대한 책임과 사과를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전임 박경찬 부군수는 충남도의 페널티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부단체장 인사교류 거부와 자체 승진 및 유임으로 충남도와 분란을 일으키면서 시끄럽게 하더니 이번 부군수 인사교류는 가 군수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6개월에만 군수의 인사권이 변하기라도 했습니까? 본인이 한 말조차 지키지 않고 손바닥 뒤집듯 하니 군민들 사이에서 거짓말하는 군수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전후 사정을 볼 때 오직 박경찬 부군수를 승진시키고 박경찬 부군수 한 명만을 위한 무리한 인사행정이었으며 온갖 페널티를 감수하고 우리 공직자들을 희생시킨 상황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가 군수는 반드시 군민들께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8월 29일 태안의 한 공직자가 군수실에 방화를 시도한 것은 참고 참았던 공직사회에 군수에 대한 불만이 완전히 폭발한 것입니다.
이제는 군수의 오만과 독선, 막무가내식 군정 운영이 공직자들조차 견딜 수 없는 경지에 이른 것입니다. 전대미문의 공직자의 방화 시도에도 가 군수의 행태는 더 가관입니다. 가 군수의 막무가내 막가파식 인사행정이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사건의 진상 파악과 당사자 및 군민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으며 사건을 덮고 오히려 당사자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는 데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한 공직자의 제보에 따르면 전 공무원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말라는 식의 지시가 내려왔다고도 합니다. 공직자들의 입을 틀어막으면 이번 사건이 은폐될 줄 아셨나요?얼마나 많은 공직자가 고통 받고 상처받고 공직을 떠나야 정신 차리시겠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공직자들이 가 군수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합니까?
공직자들이 가 군수의 도구입니까?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이번 군수의 무책임한 태도에 공직자들의 가 군수에 대한 원성과 불만이 가 군수 귀에만 안 들리십니까? 가 군수에 대한 공직사회에 신뢰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앞으로 그 누가 군수를 진심으로 따르겠습니까? 사사건건 군민을 고소·고발하며 송사를 다투더니 이제는 자신을 따르는 공직자조차 한순간에 내팽개치니 과연 군민도 따르지 않고 공직자도 따르지 않는데 가 군수가 태안의 군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가 군수는 어디 군수입니까?
자기 혼자 스스로 군수라 칭하면 태안의 군수가 된다는 겁니까? 스스로 잘 돌이켜 보길 바랍니다. 지금 과연 태안의 그 누가 가 군수를 따르고 있는지요.얼마 전 민주당의 한 인사가 본 의원에게 한 말이 지금 가 군수에게 딱 맞는듯하여 돌려주겠습니다.
일어탁수(一魚濁水)의 교훈을 가 군수는 깊이 새기시길 바랍니다. 큰 평안함이 깃든 살기 좋은 태안에 가 군수가 들어와 물을 흐리며 태안을 망하게 하고 있으니 오히려 온 군민이 날마다 태안의 앞날을 걱정하고 군수의 행태를 걱정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가장 큰 기본 덕목은 바로 부하직원들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 하지 못하면서 무슨 6만 1천여 군민을 대표하고 군민의 뜻을 어떻게 받들며 이 태안을 이끌어 갈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군민들과 고소·고발하며 얼마나 더 많은 공직자들이 다치고 공직을 떠나야 군수의 오만과 독선, 횡포를 그만두겠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군민과 공직자들이 상처받고 무너져 가는 태안을 지켜봐야 한다는 말입니까?
가 군수의 변화와 성찰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이제 민선8기도 절반이 남지 않았습니다. 임기의 절반이라도 제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열린 군정,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6만 1천여 군민 여러분!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으로 태안군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군 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