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수한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심재화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행복산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이재근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산청군의회 나선거구 김수한의원입니다. 과거 50년 전부터 직장과 자녀교육 문제로 너나할 것 없이 도시로 이주함에 따라 농촌지역의 인구가 갈수록 감소되어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탈도시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더 빨리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도시화가 가속화되면 도시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농촌지역이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 산청군이 가장 최적의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2018년 3월 폐교된 금서면 경호중․고등학교와 우리군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군은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시설이 어느 중소도시에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갖추어져 있고 특히 축구의 고장 생초를 중심으로 축구에 대한 인프라는 전국의 어느 지역 못지 않게 구축되어 있어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3년에 걸친 동계 시즌에 총 172팀, 3,000여명의 축구 전지훈련팀이 산청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군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국 단위 축구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 유치에는 시설이 다소 부족한 실정입니다.
전국 단위 축구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국제규격 축구장이 5개 이상 필요하나 현재 생초면 2개, 산청읍 1개, 오부면 가마실 1개만 조성되어 있어 1개소가 추가로 필요하며 그 대안으로는 적합한 시설이 금서면에 있는 경호중․고등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경호중․고등학교는 설립 당시 지역주민의 기부와 열정으로 설립된 학교로써 지역의 유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불태우던 곳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깊이 생각하여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시설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폐교된 재산이 개인이나 법인에게 매각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서에 반하는 혐오시설이 설치되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도 폐교재산을 해당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호중․고등학교는 전체면적 20,232㎡의 교사동과 실내체육관까지 갖추고 있어 우리군에서 매입하여 전국대회 및 국제경기 유치에 필요한 국제 규격의 축구장을 조성하고, 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설이 유치가 되면 생초를 중심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오부면과 금서면에 국제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명실상부한 축구의 고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옛말에 근자열원자래란 말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군민이 기뻐하고 먼 곳에 있는 미래의 군민까지 염두에 두며, 10년 후, 100년 후의 산청의 모습을 내다보고 전향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