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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이한수 의원 5분자유발언

265회 제1본회의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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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 계화, 변산, 하서, 위도 지역구 이한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임기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저에게 제265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의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건설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김종규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부안의 미래가 걸려있는 심각한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에 발언을 통하여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갈 길을 찾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부안군 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새만금 간척공사는 시작부터 2006년 4월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기까지 제2의 시화호 사태를 우려하는 단체들의 반대로 물막이 공사가 계획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는 등 어려운 우여 곡절이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새만금 수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새만금 개발 사업 부서에서는 새만금 담수호의 목표 수질 확보 차원에서 상류의 근본적인 오염원 제거를 위해 농어촌마을 하수도 하수관거 시설 사업 등을 하였지만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 된지 9년이 지난 지금 매우 심각한 일들이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지난 7월10일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새만금 담수호를 찾아 수질 조사를 하였습니다. 지역 어민들이 지정한 총 3곳에서 채취한 물과 퇴적물의 수질분석 결과를 보니 3곳의 수질이 화학적 산소 요구량이 리터당 8∼9.8㎎으로 5등급 이었습니다. 더욱이 1곳의 퇴적물에는 악취가 발생 하였습니다.

이는 농업용수로 쓰기 어려운 나쁜 등급입니다. 즉 새만금 담수호 수질이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부적합하다는 것입니다. 농업용수로 사용 하려면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적어도 리터당 8㎎ 이하인 4등급은 되어야 합니다.

새만금 담수호의 물이 농업용수에 적합하지 않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새만금 공사로 인하여 부안앞바다는 어자원이 고갈되어 어민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다른 생계 대책을 찾는 어려운 실정까지 와있습니다. 새만금 담수호의 면적은 여의도의 40배에 달하며 새만금 전체 면적의 30% 즉 11,800 ha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농업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오염된 물을 부안청정지역 바다에 배출한다면 어떠한 고기와 어패류도 살지 못할 것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더욱더 큰 문제는 관광 부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새만금 담수호의 물은 가력도와 신시도 배수갑문을 통해 부안 앞바다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옵니다.

만약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한 오염된 새만금 담수호 물이 밀물과 함께 변산, 고사포, 격포채석강, 위도 등의 백사장으로 들어온다면 과연 천혜의 해양관광 부안이 가능하겠습니까? 김종규 군수님 그리고 700여 공무원 여러분! 부안군의 미래가 달려있는 새만금 지역의 수질만큼은 부안군에서 발 벗고 나서서 총력을 기울여 수질개선 사업에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안군 새만금국제협력과에 새만금 수질관리팀을 조속히 구성하여 상시 모니터링을 하여야 하며 수질 오염분석을 철저히 하여 사전에 각종 오염원을 차단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수질조사를 통하여 정부에서도 새만금 수질의 심각성을 느꼈을 것입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새만금사업을 총괄하게 된 만큼 이 기회에 부안군민 모두 힘을 모아 새만금 수질개선에 총력을 다 해야 합니다.

부안군에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은 천혜의 자연경관인 청정 바다가 있기 때문입니다. 새만금 담수호의 오염된 물이 청정바다를 오염 시킨다면 부안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현실이 되기 전에 하루 빨리 새만금 담수호 수질 개선에 총력을 다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입니다. 존경하는 부안군 공무원여러분! 2016년은 부안이란 이름이 만들어진지 600년이 되는 해이며 부안 정명 6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지역별로 존재하는 다양한 역사 중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역사가 하나 있습니다. 먹거리 문화 바로 음식문화 역사입니다. 그런데 부안 정명 600주년을 대표 할만한 음식을 살펴보면 딱히 무엇 하나 손꼽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 부안군에서도 부안군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음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600년 동안 부안군에서만 사계절 내내 맛을 느꼈던 특화음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안군에서 인기 있었고 특색 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건강 음식이 무엇이고 대표적인 보양음식은 무엇인지 연구하여 부안의 음식문화 역사를 한번 재조명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재조명을 통하여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맛보고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부안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널리 알려 또 하나의 관광코스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대표음식은 그저 비싸거나 고급스러운 음식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하면 제일 먼저 찐빵을 생각합니다.

작은 찐빵이 전국에 명성을 날리고 있지요. 충남 천안시 병천면은 순대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시 군에서도 음식특화 거리을 조성하여 지역상가 활성화에 큰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옛 부터 바지락이 유명했습니다. 바지락하면 해창 바지락이 으뜸이었지요. 새만금 개발로 인하여 해창 바지락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청정 칠산 앞바다 위도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 좋은 바지락이 생산 됩니다.

이를 활용하여 격포지역 등 관광지 주변에 맛 좋은 바지락음식 거리를 조성한다면 사계절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맛있는 바지락 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소문이 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부안을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부안읍 신시장에는 오래전부터 우리 팥으로 만든 전통 팥죽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자꾸 침체되어가는 부안군 상설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우리 팥을 이용한 팥죽거리를 조성한다면 부안을 찾아오시는 관광객이면 한번쯤은 다녀갈 수 있는 음식 특화 거리가 될 것이라 본의원은 확신합니다.

땅 좋고 물 좋은 부안군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먹거리들을 널리 알려 부안군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더 나아가 부안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그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희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본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 부안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