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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승일 의원 5분자유발언

294회 제1본회의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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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산, 금구, 백구, 용지 마 선거구 김승일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서백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올해 예산 마무리와 내년도 주요 사업 준비로 바쁘신 정성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가을이 깊어가며 한해의 결실을 돌아보는 시기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며 저 또한 김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김제시 청년들이 머물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착 기반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제시는 2016년 1만 6,461명에서 2025년 10월 기준 1만 3,055명으로 약 20%에 달하는 청년인구가 감소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주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결국 청년층의 외부 유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정성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청년정책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창업지원과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선도적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높이 평가할 만한 성과입니다. 그러나 일시적·단편적 지원만으로는 청년 정착의 지속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개별사업 중심의 지원을 넘어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김제에 뿌리내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첫째,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중심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현재 청년 관련 사업은 성장전략실, 경제진흥과, 투자유치과, 주민복지과, 건축과, 농업정책과, 스마트유통과, 농촌활력과, 농촌지원과, 건강증진과 등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청년들이 담당 부서를 혼동하고 정책 결정과 실행 과정에서도 추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인구청년정책국’을 익산시는 ‘청년일자리과’를 운영하며 청년정책을 일원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청년정책 전담 과를 신설하여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현재 3명으로 운영 중인 청년정책팀에 전문 인력을 보강하여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최근 태안군, 김해시, 남원시 등 여러 지자체가 청년의 연령을 만 45세에서 최대 49세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나이 기준을 높이자는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자립 시기가 늦어진 현실을 반영하고 사회초년생부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년 청년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청년층을 포용하여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우리 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청년의 연령을 만 45세까지 확대하고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세분화된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청년정책의 대상 폭을 넓히고 맞춤형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정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명확히 서야 일자리·주거·교육·문화 정책이 하나의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습니다.

둘째, 청년이 김제에 정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2024년 김제시 사회조사 결과 인구 증감 요인 중 직업이 60.4%, 교육이 18.8%였으며 인구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5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임을 보여줍니다.

김제의 농업 기반과 산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연계하여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농생명 산업 일자리를 확충해야 합니다. 청년이 김제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김제는 청년에게 삶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청년 창업에 대해서는 한 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도록 단계별 교육과 재도전 지원, 멘토링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김제는 대학교와 직업훈련 학교 등의 부재로 인해 청년들이 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 강의비 일부 지원, 자격증 취득 시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학습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90년대생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만 있다면 다시 김제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합니다.

우리 시는 피지컬 AI 유치에 사활을 걸고 종자 클러스터 예타사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아울러 기회발전 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들이 청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셋째, 청년이 안정적으로 김제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주거 정책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우리 시는 청년을 위한 임대보증금 및 대출이자 지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등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이 일시적 지원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보완되어야 합니다. 지원 대상의 폭을 넓히고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청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이 안심하고 김제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청년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설계하는 시대를 넘어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 구조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협의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여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청년이 김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러나 청년이 머무는 도시는 반드시 살아납니다. 우리 시가 청년 문제를 복지의 관점이 아닌 미래 성장과 도시 지속가능성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새로운 희망이 열릴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김제에서 일하고 배우고 사랑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제안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끝으로 김제시 소상공인분들의 배달 주문 수수료 부담을 경감코자 배달 주문 플랫폼 먹깨비와 김제시 공공배달앱 협약을 맺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제294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에 관한 건

출처 전북 김제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