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동완 의원 5분자유발언
김동완 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먼저, 발언 기회를 주신 길종수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기르기 좋은 화천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신 최문순 군수님, 정관규 부군수님을 비롯한 각 실·과장님과 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해체,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대미문의 호흡기성 질환인 코로나19로 인해 끝을 모르는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인구는 14세기 중세유럽에서 유행했던 흑사병으로 인해 약 2,000만 명의 희생자를 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희생을 토대로 유럽은 중세를 끝내고 근대의 문을 열었듯이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류가 반성을 통해 문명의 보편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 군민 모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우리 군의 고민이자 나라 전체의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극복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구감소와 저출산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교육인프라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구조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의 복지수요 해결,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역시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제적 활동 참여와 직접경제활동은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저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육비와 사교육이 원인입니다.
우리 군의 경우 타 지역과 견줄 수 없는 훌륭한 지원제도를 갖추고 있음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우리 군의 슬로건이자 상징적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웃하고 있는 시군은 물론 많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교육복지제도의 함축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실례로 대학등록금의 경우 일정기준만 된다면 실납입액을 지원하고 주거비 없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만족할만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인구유출방지대책으로는 매우 훌륭하지만 유입책으로는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저는 대한민국 경제가 반도체 산업위기 구조에서 배터리 산업 등 신수종 사업이 더해짐에 따라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처럼 화천 역시 세계적인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와 더불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늘리기 방안을 제안합니다. 농업신문에서 조사한 설문결과 선행되어야 할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소득 작물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친환경이어야 합니다. 셋째,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야 합니다. 우리 고장 화천이 친환경에 부합하다는 표현은 자체가 진보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주관적이긴 하지만 많은 귀농·귀촌의 대상이라고 할 수도권에서 화천은 느슨하게 적용한다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득 작물로 오이, 호박, 토마토 등의 대표적 작물이 있기는 하나 흡인효과로는 좀 미흡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구상에 없어지면 안 될 가장 위에 벌이 있습니다. ‘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라는 아이슈타인의 비유를 들지 않더라도 벌은 인류와 모든 생태계에 영향이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벌을 이용한 양봉산업을 제안합니다. 화천 꿀의 경우 2020년 산천어축제 시에 농산물 판매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양봉협회에 의뢰한 결과 우수한 통과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최상위 상품을 통보 받았습니다. 뛰어난 조건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지속된다면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새로운 먹거리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밀원수 식재와 보호목 지정 그리고 양봉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양봉산업이 선도역할에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좀 더 서두르고 관심을 갖는다면 좋은 일자리와 6차 산업으로 도약이 가능할 뿐더러 화천의 장기적인 먹거리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양봉산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일정 규모가 된다면 소득사업은 물론 취미와 부업으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꿀벌의 꽃가루 수분역할, 프로폴리스, 로열 젤리, 봉독, 화분 등이 새로운 식품이면서 원료로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꿔놓은 지금이 거리두기가 필요한 지금 이 시기에 농촌에게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아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것입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경제대국입니다.
또 군사대국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농업대국입니다. 이들 나라가 21세기에도 주요국에 위치하고 있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귀농·귀촌이 현실화된다면 인구 늘리기와 출산으로 인한 고령화방지의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전해야 합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결코 이뤄낼 수 없습니다. 올해 밀원수 조림과 이를 위한 기초 정지작업에 많은 노력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도에도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양봉 기자재 현대화에 또 양봉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등 관계 부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군의 면적이 85%가 산지입니다. 산림자원의 활용도와 효율성을 늘려야 합니다. 100여 가구 남짓의 양봉농가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늘려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언드리자면 밀원수 식재 시 단순하게 밀원 조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부의 그림이 될 지속가능한 화천, 청정 천연공기청정기 역할, 경관 조경 역할, 더 나아가 특색을 살린 자연스러운 올레길 조성 등을 통한 체험관광에도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산천어축제의 미개체로 관련된 모든 분들의 기대가 상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위기가 가볍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공직자들 역시 보다 나은 정책과 노력을 경주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스크와 걱정거리가 없는 2021년을 소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