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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회 5분자유발언

유승용 의원 5분자유발언

268회 제2본회의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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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8만 영등포구민 여러분!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정선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희망찬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최호권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구민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길6동, 대림1ㆍ2ㆍ3동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유승용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영등포구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운영 실태와 개선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제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정책입니다. 2025년 1월 기준, 전국에는 821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에는 127개가 있습니다.

우리 영등포구에는 행복한나무, 오뚜기직업재활센터, 동행지원센터 등 총 3개의 생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운영 실태를 살펴보면 여전히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선, 우리 영등포구 역시 의무구매 비율을 맞추기 위해 형식적인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에 집중되는 구매는 실질적인 판로 확대보다는 단순한 실적 채우기에 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실제로는 구매 가능한 품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및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구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몇 가지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드립니다. 먼저, 연중 균형 있는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구매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영등포구는 2023년 1.17%, 2024년 1.16%로 의무구매 비율을 꾸준히 충족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2% 이상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관내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과 홍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지역신문과 구 소식지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활용해 QR코드 기반 홍보를 추진하는 등 공공기관과 기업이 보다 쉽게 제품 정보를 접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나아가, 관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장애인생산품을 취급하는 기업 그리고 구매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개최를 제안드립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수요자가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넘어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및 집행부 공직자 그리고 구민 여러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단순히 도움을 주기 위해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충분한 품질과 가치를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우리 지역 사회 전반에 자리 잡게 되면 공공기관을 넘어 관내 민간기업들 또한 자연스럽게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우리 지역의 가장 취약한 이웃의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약자들의 정책입니다. 이제는 형식적인 구매를 넘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영등포구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