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정흠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이성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민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임실 가 선거구 김정흠 의원입니다. 우리는 인류 역사 이래 인문학과 과학 발달에 의한 최고도의 물질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회의 억압과 착취에서 벗어나 끝없는 풍요의 욕망에 사로잡혀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의 권리조차 박탈하는 현세대의 현명한 판단이 절박한 시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IPCC 제6차 보고서에 의하면 95% 이상 100% 확률로 인간 행위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확인되었고, 인간의 대응속도에 비해서 기후위기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2030년을 정점으로 희망과 절망의 시나리오를 선택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현재 기후위기와 관련해 인류가 집단행동이냐, 집단자살이냐 갈림길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뜨거운 냄비 속 개구리의 허세를 누구나 인지하고 비웃지만 우리는 그 개구리의 모습으로 현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인류사에 대변혁기입니다. 새로운 인류의 삶과 희망을 그려내야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구감소와 함께 탈도시화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못 먹고 못 사는 농촌!
과소화, 소멸화, 공동화되어 가는 농촌은 미래를 보지 못하는 지나친 자기 비하입니다. 살고 싶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내고 준비해야 합니다. 경축순환에 의한 저탄소 농축산물 생산기지, 로컬푸드에 의한 푸드플랜, 지역교육 공동체, 치즈·옥정호·성수산으로 이어지는 생태관광, 귀농·귀촌 청년, 동부권 중산간 지역의 천혜 여건 등 기투자 자원에 기대어 생각을 바꾸면 됩니다.
예산을 조정하면 됩니다. 대화하고 협치하면 됩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첫째 행정 내에 기후위기대응 TF팀을 구성해 주십시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능력 있고 참신한 공직자들 많이 있습니다. 둘째 기후위기대응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십시오. 행정, 의회, 교육지원청, 농협, 축협, 35사단, 문화원, 예총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범군민협치기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임실군의회부터 RE100에 도전하고 실현하겠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의 솔선수범이 지역을 선도하고 변화를 촉진합니다. 그리운 임이 머무는 곳 임실!
살고 싶은 임실! 아무도 가지는 않는 길이라 말하지 마십시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길이며 많은 자치단체가 임실의 길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귀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이성재 의장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님, 심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분들께도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명절 맞이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