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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송식 의원 5분자유발언

271회 제1본회의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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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례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군민을 비롯한 국민의 고통이 무엇보다도 크고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의 염려는 날로 커져가고 지역경제는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민 여러분께 기쁨과 웃음을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가 귓가에 맴도는 아침입니다.

지난 30일 구례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결과가 정의롭지 못하여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정치는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 정당정치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되 당론으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따르는 것이 때로는 정당을 보고 투표하신 군민 여러분에 대한 보답이오 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선8기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정당정치의 기본인 당론을 무시한 협착정치를 보여주었던 사항이었기에 당원 한 사람,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과 함께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8기 구례군의회 구성원 7명 중 민주당 소속의원 5명입니다. 군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 덕분입니다. 따라서 집행부 구성 또한 다수당인 민주당이 주도하였고, 본 의원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선8기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구두로 결정하였지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몇 몇 의원들이 반기를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에 대하여 전반기 의장으로서 본 의원은 7명의 모든 의원들에게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를 내세우며 당내 경선 없이 본회의 자유투표를 주장하였음에도 당 예비경선을 주장한 일부 의원들과 중앙당 결정에 따라 지난 29일 경선을 통과하여 의장과 부의장을 결정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하지만 30일 본회의 의장단 투표에서 이미 결정된 당론을 거부한 일부 의원들로 인하여 결과가 바뀌는 해당 행위를 초래함으로써 의원들 간의 불화라는 군민들의 염려를 가져왔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따라서 전반기 의장 소임을 다했던 본 의원은 정당정치라는 대한민국 정치의 큰 틀에서 군민을 대변하는 구례군의회 의원으로서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가 묻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치는 신의를 바탕으로 합니다. 하지만 당론으로 결정된 사항을 헌신짝 버리듯 저버린 행위는 정당한가, 그렇다면 군민과의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어기고 바꿀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구례군의회 의원은 2만 6000여명의 군민을 대변합니다.

지역 어른들의 의견을 받들고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약속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의원을 자부하며 학생들에게, 아니, 자녀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신의를 목숨처럼 여기라며 당당하게 조언할 수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당론이라는 약속을, 당론이라는 대의를 저버리는 행위는 지역민들의 대변인을 내세우는 의원으로서 부끄러움 없이 당당한가, 구례의 학생들에게 신의를 지키는 지역 어른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인가를 신임 의장단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론을 무시하고 해당 행위를 한 세 분의 민주당 의원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본인들의 가족 앞에 떳떳할 수는 있는지, 군민들 앞에 당당할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임 의장단에게 묻고 싶습니다. 구례군청 800여 공직자나 구례군민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지, 비난의 목소리는 듣고는 있는지 본인들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료의원들께 부탁말씀 드립니다.

자리싸움에 연연하는 의원이 되지 말고 의원의 본분에 맞게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하여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의원, 구례군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 군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의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서로가 용서와 화해 그리고 이해를 하면서 동료의원 간에 단합과 화합하는 의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 김송식은 정의를 위하여, 옮음을 위하여 부끄러움 없는 후세의 선비로서의 삶을 사셨던 매천 황현선생님의 정신을 새기면서 오직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며 약속을 지키는 김송식 의원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남 구례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