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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재헌 의원 5분자유발언

329회 제1본회의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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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김진홍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재헌 의원입니다. 지난 ’23년 12월 20일 노인복지법 개정은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으로 고령화에 대응하도록 하였습니다. 고령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노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인의 역량 강화, 돌봄과 안전,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2006년부터 추진한 고령친화도시국제네트워크와도 맥락을 같이하며,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우리 동구 역시 다양한 어르신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성되고 있는 환경과 시설, 안정적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 활동, 일자리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Z세대도 범위가 넓어 세부 연령층에 따라 원하는 바가 다르듯 어르신 세대 역시 획일적으로 묶을 수 없습니다. 60대가 중심이 된 경로당과 80대 이상 어르신이 중심, 주축이 된 경로당이 요구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은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책은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인 정책에서 정교한 정책으로 변화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구청 마당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장년층에게는 적절할 수 있으나 80대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운동기구를 연령별‧신체 능력별로 구분하여 설치하는 등 보다 세심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니어파크라고 하는 어르신 놀이터 같은 좋은 예도 있습니다. 결국 기대수명과 건강 수명의 간극을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울러, 구민들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해서는 맞춤형 정책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공간 조성도 필수적입니다. 이에 동구는 수정산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단계로 장년층 이상의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돕는 파크골프장 27홀을 조성하여 ’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2단계에서는 주차 공간 확충 및 전 세대를 위한 운동장, 실내체육관, 카페 등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여 수정산 일대를 동구의 대표적인 스포츠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정산은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수정동 산 40번지 일대(약 15ha 규모) 산림문화체험단지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녹지공간 조성을 넘어 도심 속 치유‧체험형 관광단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핵심 시설로 국립 숲속야영장을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PPT 화면에 사진 출력) 보시는 바와 같이 타 구의 좋은 예도 있습니다. 이미 우리 뒷산에는 이미 편백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치유숲길도 있으며 황토길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계획과 잘 갖춰진 인프라가 조화 된다면 구민들의 건강과 쉼터의 역할이 더욱 배가될 것입니다. 이 같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동구 수정산 일대는 명실공히 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스포츠·여가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반드시 실현해 내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현명한 방안을 마련하고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단순한 여가시설을 넘어 도심 속에서 각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부산진역-부산역 간 철도 지하화가 선정됨에 따라 북항에서 원도심, 구봉산, 수정산까지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동구의 도시 재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놀라운 기대효과가 예상됩니다. 원도심의 변화는 곧 부산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남부권의 중심축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깨워야 합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유라시아 관문, 동구라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미래를 여는 동구, 세대와 도시를 잇는 동구!

다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부산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