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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현석 의원 5분자유발언

283회 제1본회의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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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을 시작하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잠깐 모니터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지금 이게 나방이거든요. 미국흰불나방 지금 성충 때 알을 600개에서 700개 정도 이게 산란을 합니다.

그리고 유충인데 3㎝정도 되거든요. 최근에 며칠 전에 건물 옥상에서 촬영한 겁니다. 그리고 저쪽에 지금 구석에 보면 저기에서 지금 유충에서 성충으로 변하는 과정이 저기에 들어 있습니다.

이게 지금 유충인데 유충이 3㎝ 정도 크기가 됩니다. 여기는 선운지구 친수공원인데요. 이거는 지난 8월에 제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우측 편에 보면 지금 벚나무 잎이 보이는데 현재 며칠 전에 찍은 건데, 피해를 안 입은 데는 지금도 잎사귀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잎은 나무들은 고사되어 있는 나무가 150그루 정도 보입니다. 송정1ㆍ2동, 도산동, 동곡동, 어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 지역구 출신 박현석 의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본 의원은 금일 5분 발언을 통해 미국흰불나방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나무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이산화탄소를 깨끗한 산소로 정화하여 우리에게 숨 쉴 공기를 제공하고 홍수, 가뭄,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할 뿐 아니라, 꽃과 잎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까지 해줍니다. 이처럼 나무는 생명의 어머니라 일컬어지듯이 아무 조건 없이 그저 묵묵히 주변 모든 생명에게 이로움만 주지만 최근 미국흰불나방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우리 주변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미국흰불나방은 보통 연 2~3회 발생하여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며 해마다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었지만, 지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올해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유난히 길어지면서 미국흰불나방이 예측을 벗어날 만큼 지나치게 확산되며, 애벌레가 닥치는 대로 나뭇잎을 먹어 치우는 탓에 주변 벚나무, 단풍나무, 감나무 등 많은 종류의 활엽수들이 고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연구 결과 미국흰불나방 서식지 분포 비율은 가로수가 66.7%, 조경수 19.4% 분포 비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현재 우리 주변 어디서나 피해를 직관할 수 있고 우리 구 또한 주민들의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피해가 지속되고 더욱 확산된다면 도시 미관을 헤칠 뿐만 아니라 농가의 농작물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어 광주광역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많은 농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구의 경우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 할 것입니다. 이에 광산구는 지난 5~6월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관할 구역 내 가로수, 공원 등을 중심으로 방제를 철저히 하고 관할 구역 외 구역은 공문을 통해 해당 관할 기관에 방제를 요청하는 등 선제적 준비를 잘 했기에 타 자치구에 비해 비교적 피해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예측을 벗어난 빠른 확산과 상대적으로 넓은 광산구의 광범위한 범위 때문에 흰불나방 피해로 선운지구 친수공원 벚나무 150여 그루가 고사 위기에 놓여있는 등 한정된 인원과 예산으로 지역을 완벽하게 방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아파트처럼 나무가 사유지 내에 있거나 황룡강 친수공원처럼 관할관청이 우리 구가 아닌 경우 해당 관할 기관의 소극적 자세로 인해 결국 방치되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애용하고 있는 장소의 가로수와 조경수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올해 흰불나방 피해를 대비한 선제적 광산구의 적절한 대응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에 더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하여 내년에는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곳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 마련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한정된 인원과 예산으로 쉽지 않겠지만, 공동주택 내 나무의 경우 주민들이 스스로 적극적인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되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시녹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한 ‘수목 등 돌발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원도 검토해 봐야 할 것이며, 설사 우리 관할 구역이 아니더라도 우리 구가 스스로 더욱 관심을 갖고 살피어 방제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당 관리 기관에게 적기적시의 관리와 방제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부디 언제나 광산구민들이 봄에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선물과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광산구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광주 광산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