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용화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황경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한 12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림, 사직, 백운1ㆍ2, 방림1ㆍ2가 지역구인 박용화 의원입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되고 보도된바 있지만 오늘 본 의원은 지난해 선정된 송암산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성공을 위하여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시재생혁신지구’란 낙후된 지역에 산업, 상업, 주거 등의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입니다.
현재 내연기관 중심의 노후산단인 송암산단은 향후에는 미래차 에프터마켓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그리고 2028년까지 1560억이 투입되어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와 연계된 문화디지털모빌리티중심산단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는 산단매출과 거주인구를 각각 10% 이상 증가시키고 신규 고용 1500여 명, 생산 3500억 원, 관광객 유입과 부가가치 1290억이라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그야말로 남구 경제의 고무적인 일이지만 마냥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자동차 부품시장은 완성차 제조업체와 계열 부품업체가 공급하는 오이엠 제품이 순정품이라 불리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부품제조사가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미래차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법안의 구체성 부족, 완비되지 않은 하위법령, 현장인력 양성프로그램 예산 삭감 등 많은 문제점이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이렇듯 희망과 보람이 공존하는 지금 이야말로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세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추진 과정에서 남구민의 의견이 전폭적으로 수용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업이 성공했을 경우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인근 주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질적 수혜자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반면, 만약 사업이 골칫거리로 전락했을 경우 피해를 보는 이들이 누구일지는 자명합니다.
인근 주민을 나아가 남구 주민이 될 것입니다. 시 사업이라고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형식적 수준을 넘어 계층ㆍ세대별 합리적으로 노출된 표본 아래 구민들의 의견 수렴이 행해지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둘째, 관련 일자리에 지역 인재부터 우선하여 채용되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남구는 해마다 우수한 대학에서 준비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만약 송암산단이 타 지역 인재들로 채워진다면 결국 남구는 유능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핵심생산인구 감소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고질적인 정체 문제를 해소해야 합니다. 앞으로 미래차 에프터마켓이 조성되면 교통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며 교통정체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교통체계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해결책 마련을 위하여 광주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도시재생혁신지구의 성공을 위한 당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안한 내용들을 깊이 고민하여 주시고, 갑진년 새해에는 남구가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