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상길 의원 5분자유발언
소중한 22만 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동하는 실천 의정, 나서야 할 때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박상길 의원입니다.
한 여름밤 빛의 대향연, 대촌천을 수놓은 반딧불이 이야기. 자취를 감췄던 반딧불이. 2014년 9월 대촌천 상류 덕남도량에서 성충 6개체가 최초로 출연하여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주로 관찰되는 4개종 중 대촌천에는 성충의 몸집이 가장 큰 늦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처는 크게 두 곳으로 대촌천 상류 덕남도량 인근 300m 구간과 수춘교부터 신장보까지 이어지는 약 7km 지역에 집중됩니다. 반딧불이는 수질대기오염에 약한 탓에 청정한 지역에서만 서식해서 환경지표곤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검은 밤하늘에 영롱하게 빛나는 반딧불이의 출연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우주의 신비감을 느끼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 산과 들에서 뛰놀던 옛 향수를 불러올 것입니다. 그런 반딧불이가 이제는 엄청난 경제효과를 가져다주는, 2023년 27번째로 개최된 무주 반딧불이 축제는 9일간 축제기간 동안 4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150억 7000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무주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을 무주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의 맹그로브숲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15만 명이 다녀가 외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방문하였습니다. 경북 영양군에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위치한 수비면 자연경관보존지구 일대에 390만㎡는 2015년 10월 IDA로부터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존경하는 남구민 여러분! 대촌천의 반딧불이 어떻게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을까요? 2012년부터 덕남도량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면서 사람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하천을 가꾼 대촌반딧불이보존회의 수년 간에 걸친 하천정화운동의 결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2년 2월 대촌천변 불법소각으로 총 3050㎡ 반딧불이 서식지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대촌천 반딧불이를 지키려는 노력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작년 9월 광주광역시 남구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민간단체가 주도했던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호하고 청정생태계를 지키는 역할을 이제 남구의 행정이 주도해야 합니다.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및 수변 식생대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리해 나가는 노력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주민, 더 나아가서는 미래세대 우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반딧불이 생태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새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반딧불이 이야기는 미래의 꿈과 청정생태계를 지키고 가꾸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소중한 남구민 여러분! 남구의 반딧불이 생태체험행사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서는 현재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기간을 늘리고 광주시립수목원, 빛고을농촌테마공원 글램핑장 조성 등을 통해 대촌천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관찰학습장 및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여 부족한 생태체험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반딧불이 교육 및 홍보 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촌동은 시설하우스 농작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대촌천 반딧불이를 농작물 브랜드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대촌은 반딧불이가 사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지역브랜드의 네이밍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확장해 푸른길브릿지 미디어월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으로 남구의 대표 이미지로 대촌천 반딧불이를 부각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