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광수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21만 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광수 의원입니다.
한국 문학이 드디어 노벨상을 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여성 최초로 한강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노출시킨 한강의 시적 산문을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로 밝혔습니다.
한강작가의 작품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탁월한 문학의 힘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다시금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깊은 존중과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문학이 세계 그 어느 나라의 문학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에도 번역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번번이 노벨 문학상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우리와는 거리가 먼 일로 치부하고 지내 왔는데, 지금은 우리 역사의 문화와 한강 작가의 시적 감성이 담긴 문장을 잘 이해하고 번역이 됨으로써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수상할 수 있었고, 이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우리 남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청소년들의 문해력 수준은 걱정을 넘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오늘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른 우리 사회의 독서 열풍과 이를 바탕으로 우리 남구 청소년들의 문해력 향상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교육부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문해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미디어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독서 시간이 감소하여 글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문제 해결의 능력과 비판적 사고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청소년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 및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청소년 독서 프로그램의 확대입니다.
현재 도서관과 학교에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프로젝트 및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같은 독서 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디지털 독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합니다.
독서 플랫폼을 구축하여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e-book 대여 시스템 확대나 온라인 독서 챌린지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셋째, 청소년 문해력 향상을 위한 캠페인 강화입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해당 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이 절반에 가까운 48.2%였습니다. 우리 남구는 해마다 북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축제를 한층 확대하여 독서와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우리의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래서 책 읽는 광주 남구가 되어서 제2의 한강 작가가 우리 남구에서 배출되기를 희망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