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최재필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곡․성건 지역구 최재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동협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애쓰시는 주낙영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병오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외국인 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관광 정책’이라는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시 외국인 관광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우리가 보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우리 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5%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짧은 체류기간, 특정 지역에 편중된 동선, 야간 관광 콘텐츠의 부족, 그리고 여전히 현장에서 느끼는 언어적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는 체류를 전제로 한 구조적 설계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보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동과 동선 측면의 보완입니다.
경주역에서 도심, 보문, 불국사를 잇는 교통체계가 부족해 이동 자체가 관광의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셔틀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안착시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시내권에 집중된 혼잡도를 분산시키고 자연스럽게 체류 시간 확대를 유도해야 합니다. 둘째, 다국어 안내 체계 개선입니다.
관광지마다 언어 수준과 표현이 다르고 민간 영역과 공공 영역이 단절되어 있습니다. 관광지 안내판을 넘어 식당의 메뉴판, 상점의 간판 등 민간 영역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한 QR 기반 통합 정보 제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셋째, 야간 및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장입니다. 경주는 밤이 되면 조용해집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상설 야간 관광 콘텐츠와 외국인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합니다.
야간 관광 활성화는 숙박 수요 증가와 직결되는 만큼, 야간 관광 콘텐츠가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 타겟 맞춤형 전략입니다. 중화권 MZ세대, 일본의 재방문객, 유럽‧북미의 테마 여행객 등 각 문화권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코스와 체험 요소를 개발해야 합니다. '모두를 위한 관광'이 아닌 '당신을 위한 경주'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때, 경주의 재방문율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는 Post-APEC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우리 경주가 이제 단순한 방문객 수의 증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즐기며,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허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