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성룡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매화에 이어 산수유, 유채가 앞을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추운 겨울을 슬기롭게 이겨내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촘촘하고 꼼꼼한 행정력을 펼쳐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계절은 봄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높은 산 잔설처럼 찬 공기 가득한 사람이 많습니다.
앞날에 대한 불안으로 닫힌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의 강력한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며 가계의 주름살을 짙게 하고 있습니다. 마트는 폐업하고 전통시장은 썰렁하고 골목상권은 폐업과 임대의 깊은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시절입니다.
나라 밖은 더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이 또다시 포성이 자욱한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경제 위기와 안보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나라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나라 경제와 안보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수도 울산도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중동 정세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정세와 상황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기업과 긴밀한 협조 및 협력체계를 가동하시기 바랍니다.
언 땅이 녹는 해빙기입니다. 해빙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지구와 시설에 대한 예찰과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불 발생이 잦은 시기입니다.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돌아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단속도 병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근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성폭행 등으로 교사가 파면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잘잘못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을 확실히 세우고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교육현장은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에게도 가장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이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는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의 첫 번째 추경이 심의·의결될 예정입니다. 민생과 산업에 초점을 맞춘 추경이 지역 경제와 시민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