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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 5분자유발언

유대혁 의원 5분자유발언

287회 제본회의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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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7만 유성구민 여러분! 최옥술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정용래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천1동, 2동, 노은1동 지역구 의원 유대혁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대전 서북부 교통의 핵심인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이 최근 허태정 대전시장 인수위원회 전면 재검토 결정으로 또다시 무기한 표류할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시합니다.

장대교차로는 하루 평균 4만 2천 대 이상의 차량이 몰려들어 시민들의 귀중한 시간과 비용이 매일 같이 길 위에 버려지는 상습 정체 구간이자 출·퇴근 시간대 서비스 등급이 최하위 등급인 F등급입니다.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입체화에서 평면화로, 다시 지하도에서 재입체화라는 행정 혼선으로서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구간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이 사업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실시계획 고시까지 마치며 마침내 올바른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지체 시간이 45% 단축되고 연간 388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는 분석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허태정 대전시장 인수위원회는 최근 2030년 선행도로망 준공 후 교통량을 재분석해 착공 여부를 판단하겠다라며, 사실상 2030년 이후로 미루는 장기 재검토 방침을 밝혔습니다. 본 의원은 인수위의 이러한 결정이 교통대란과 심각한 혈세 낭비를 자초하는 무책임한 행정이자 145만 대전시민 및 37만 유성구민을 철저히 기만하는 처사임을 엄중히 지적합니다.

첫째, 2030년까지 주민들에게 정체에 따른 고통을 참으라는 것은 무책임함의 극치입니다. 2030년 착공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향후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을 감안 할 때 실제 완공을 지금으로부터 10년 이후로 미루겠다는 소리입니다. 선행도로 준공과 지하차도 완공까지 남은 10년의 시간 동안은 대전시민은 극심한 병목현상을 그저 몸으로 감내해야 합니다.

둘째, 폭증하는 미래교통 수요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인근 죽동2지구 공공주택지구 장대A·B·C 구역 재개발 등으로 인해서 4만 1,000명의 인구 유입과 수만 대의 추가 교통량이 발생하는 확실하게 예견된 사항이 있습니다. 눈앞에 다가온 교통대란을 두고 2030년 이후에 보겠다라는 것은 대전시가 교통마비를 방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이 없습니다.

셋째, 행정의 일관성은 신뢰성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착공 직전 단계에 이른 사업을 시장이 바뀔 때마다 뒤집는다면 어느 시민이 대전시의 행정을 믿겠습니까. 존경하는 허태정 시장님과 대전시 관계자 여러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실시계획까지 고시되어 착공만을 앞둔 사업입니다. 교통 문제가 해결된 것도, 재정 여건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왜 다시 사업을 원점으로 돌리시려고 하십니까. 결국 그 피해는 145만 대전시민들의 몫입니다.

존경하는 허태정 시장님께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인지,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릴 것인지를 분명히 답을 내놓으셔야 합니다. 본 의원과 유성구의회는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착공되고 완공되는 날까지 끝까지 지키고 행동하겠습니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과의 엄중한 약속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대전 유성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