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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철민 의원 5분자유발언

280회 제1본회의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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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빛가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철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이후 나주시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나주가 미래 핵융합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그러나 연구시설이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청년 일자리와 기업 성장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기업이 참여하지 못하고, 지역 청년이 필요한 인재로 양성되지 못하며, 연구인력과 가족이 나주에 정착하지 않는다면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나주에 위치한 국가시설에 머물 수 있습니다.

유치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나주는 부지만 제공하고, 경제적 성과는 외부 기업과 다른 지역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기대와 홍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답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나주시에 네 가지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장 직속의 인공태양·핵융합산업 전담 조직을 조속히 설치해야 합니다. 핵융합산업은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산업용지, 인재 양성, 지역기업 참여, 정주환경과 시민 안전까지 종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중앙정부와 전남광주특별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기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을 연결할 책임 있는 전담조직이 필요합니다. 둘째,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연계한 중장기 산업생태계 조성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연구시설의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전기·기계·소재,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분야를 분석하고 지역기업의 참여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술개발 지원과 기업 유치, 창업보육, 지역조달, 기술이전과 산업용지 확보까지 포함한 종합계획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업의 성과가 외부 대기업과 일부 기관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기업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지역인재 양성계획을 지금부터 추진해야 합니다.

핵융합산업에는 연구인력뿐만 아니라 기계와 전기, 전자와 재료, 장비운영과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다양한 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지역 대학, 특성화고등학교, 직업교육기관을 연계해 나주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시설이 완공된 후 인력을 찾는 것은 이미 늦습니다.

필요한 직무와 인력 규모를 미리 분석하고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야 합니다. 넷째, 연구 인력과 가족이 나주에 정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주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연구시설은 나주에 있지만 주거와 소비, 교육과 문화생활은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교육과 의료, 주거와 교통, 문화환경을 개선해 연구인력과 가족이 나주를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성과도 시민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몇 개의 기업을 언제까지 유치할 것인지, 지역기업은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지역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 정주여건은 무엇을 언제까지 개선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본 의원은 나주시가 조속히 인공태양 연구시설 연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별 일정과 예산, 책임부서와 성과지표를 의회와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나주시의회도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지원하되, 계획 없는 예산과 지역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은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인공태양의 빛은 연구시설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 빛이 지역 청년의 일자리가 되고, 지역기업의 성장 기회가 되며, 나주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유치의 성과를 자축할 때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준비하고 실행하며 성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나주시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