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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미숙 의원 5분자유발언

261회 제1본회의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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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 거제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촉구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고현·장평·수양동 지역구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우리 거제시 생활체육의 상징이자 시민의 삶 일부가 된 배드민턴의 전용구장 건립의 시급성을 알리고 우리 시의 적극적인 행정 결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의 배드민턴은 결코 어제오늘 시작된 일시적인 열풍이 아닙니다. 지난 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며 거제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왔습니다. 20년 전 작은 소모임으로 시작했던 뜨거운 열정은 이제 거제시 배드민턴협회 산하 29개 클럽, 1,500여 명의 정식 동호인을 거느린 거대한 생활체육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 동안 배드민턴은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하나로 묶어주는 거제의 가장 대중적이고 활기찬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끈끈한 전통과 저력은 해마다 눈부신 성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남 도민생활체육대회 일반부 종합우승을 비롯해 도민체전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입상을 거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동호인들이 20년간 켜켜이 쌓아온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또한, ‘섬 안의 섬 여행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유치하여 매년 1,000여 명의 외지 선수단을 거제로 불러들이는 등 배드민턴은 이미 우리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효자 종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찬란한 성과와 2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마주한 우리 거제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현재 우리 시에서는 매년 4차례의 대규모 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용구장이 없다 보니 이 중요한 행사를 한 곳에서 치르지 못하고 거제시 실내체육관과 거제스포츠파크 거제국민체육센터 등 장소를 나누어 진행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경기가 분산되어 운영되다 보니 진행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선수와 동호인들이 함께 즐겨야 할 축제의 집중도 역시 반감되고 있습니다. 1,500여 명의 동호인과 미래의 꿈나무들은 여전히 번듯한 전용 공간 하나 없이 다목적 시설의 유휴 시간을 쪼개어 운동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체육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우리 시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시민 체감형 복지’의 실현 아니겠습니까? 이미 전용구장을 통해 전국적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난 이웃 밀양시의 사례를 주목해 주십시오. 밀양시는 현대적인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여 전국학생우수선수권대회와 같은 권위 있는 대회들을 도맡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 공간에 20면의 코트를 확보하여 수백 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는 이제 전국 배드민턴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우리 시도 밀양과 같은 전용구장을 갖춘다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거제를 찾는 수천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은 우리 지역의 숙박업과 음식업 등 골목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이는 곧 ‘스포츠 도시 거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특정 집단을 위한 특혜 시설이 아닙니다. 20년 넘게 이어진 생활체육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스포츠 정신을 배우며, 시민 모두가 보편적인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시정의 배려이자 책임입니다. 생활체육은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이자, 시민이 가장 피부로 느끼는 복지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거제시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시의 핵심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 과제로 채택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부지 선정부터 예산 확보, 그리고 국제 규격에 맞는 시설 설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시민 앞에 제시해 주십시오. 지금 이 시각에도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서명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2,340명의 동호인을 포함하여 5,000여 명에 달하는 거제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며 한목소리로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20년 숙원이 더 이상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거제시의 전향적인 결단과 실행력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하루빨리 건립되어 거제 시민의 건강과 청소년의 성장, 그리고 지역 경제 활력을 담아낼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되기를 기대하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