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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영규 의원 5분자유발언

262회 제2본회의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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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도시공원, 거제의 미래자산으로 키워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포 1·2동, 연초·하청·장목면 지역구, 국민의힘 김영규 의원입니다.

제9대 거제시의회는 지난 4년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 조례 제·개정,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오늘 마지막까지 늘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금자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변광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시공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과 경제를 연결하며,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거제의 미래자산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023년 3월 본의원은 이 자리에서 거제시 도시공원 명칭을 주민 참여를 통해 정비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당시 많은 공원이 제1어린이공원, 제2어린이공원과 같은 행정 편의 중심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은 관리에는 편리할지 몰라도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기 어렵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다행히 이후 거제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도시공원 명칭 정비를 추진하였고, 2024년 거제시 지명위원회에서 도시공원 지명 제정 안건을 심의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행정 중심의 공간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집행부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시공원 명칭사업은 거제시 지명위원회 심의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경상남도 지명위원회와 국가 지명위원회 심의, 국가기본도 반영, 지도 서비스 반영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시민들이 사용하는 공식 지명이 됩니다.

집행부에서는 현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종 확정 이후에는 공원 안내판과 시설 안내 체계도 함께 정비해야 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마을의 유래와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칭 거제시 도시공원 명칭 관리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이름만 이야기하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원 이름을 바로 세우는 이유는 결국 공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거제시의 공원 정책은 단순히 녹지 조성을 넘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담는 정책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첫째, 생활밀착형 공원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권역별 공원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노후 어린이 공원 정비, 산책로 개선, 무장애 환경 조성 등을 포함한 생활권 공원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공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각 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안내판과 QR 기반 디지털 해설 서비스를 구축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관광과 경제를 연결하는 공원 정책이 필요합니다.

공원은 도시의 브랜드를 만들고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옥포 수변공간과 아주천 생태하천 연결, 하청·장목 해안권과 섬앤섬길을 연계한 해양·수변공원 관광벨트 구축 조성 계획 등을 수립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요 공원에 야간경관과 포토존, 지역특화 콘텐츠를 접목하여 공원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정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는 공원 하나하나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명칭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거제시 공원정책 기본계획 수립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원은 남는 땅에 만드는 시설이 아닙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만들며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도시공원 정책 역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서 시작된 변화입니다. 공원 이름 하나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거제의 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며,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큰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정책은 기록으로 남지만 공원은 시민의 삶 속에 남습니다. 지난 제9대 거제시의회에서 시작된 작은 제안이 앞으로 거제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