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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호석 의원 5분자유발언

267회 제5본회의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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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재갑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용상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호석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안동이 직면한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문․의료 허브’로 재탄생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세계는 AI 기술 패권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AI 강국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문학적 통찰'과 국민의 생명권을 지킬 ‘데이터 주권'을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 문화도시이자, 대한민국 인문 정신의 수도 안동은 이미 세계 최고의 인문학적 소프트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독보적인 인문 자산에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융합한다면, 안동은 단순한 지방 도시를 넘어 세계 인문학과 첨단 AI가 융합된 글로벌 거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국립 의과대학 유치 역시, 이 거대한 로드맵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될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중심인 인문 철학을 바탕으로 의과학·심리·웰니스를 아우르는 의료 복지 메카를 만들기 위해, 이제 우리는 ‘안동형 AI 주권'을 담은 특화 데이터 연구원과 의료 데이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안동이 어떻게 인문 AI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인지, 그 전략적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인문 특화 AI 데이터센터(AARI)'의 선제적 구축은 안동의 생존 전략입니다.

글로벌 빅테크가 AI 시장을 독식하는 지금, 국민의 민감한 심리·웰니스·의과학 데이터는 외부 유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인문학적 통찰을 가진 안동이 보유한 인문·문화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국립 안동AI연구원(AARI)'을 설립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 동형암호 등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이 적용된 ‘소버린 AI'의 핵심 요람이 될 것입니다.

둘째, 의대 유치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당위성'을 지금 확보해야 합니다. 이제 막연히 정부에 의대 설립을 요청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의 실현 가능성입니다.

데이터센터를 통해 소아·노인·심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다면, 세계적 수준의 ‘예방 의학 표준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의대 설립 시, 왜 ‘안동’이어야만 하는지를 증명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안동에 의대가 들어오면 전국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간중심의 AI 헬스케어 알고리즘이 생산된다'는 논리는, 정부가 우리에게 의대를 배정할 수밖에 없는 명분이 될 것입니다.

셋째, ‘계단형 진행과정'을 통한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특화 AI 연구와 실증을 거쳐 연구 중심 국립 의대를 완성하는 계단형 로드맵을 가동하겠습니다. 이 과정의 모든 의료 데이터는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실시간 공유되어 시민들께 최상의 의료 혜택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의회가 주장하는 ‘민주적 AI 복지'의 구현이자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전략적 테스트베드임을 정부에 피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권기창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단순히 ‘의과대학 유치'라는 오랜 숙원사업을 이루는 데 머물 것인지, 아니면 안동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미래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인문AI 허브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추진하려는 이 사업은 단순한 건물 하나를 짓는 일이 아닙니다.

AI가 인간의 생명을 살리고, 인문학적 가치가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안동형 미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기획 추진단'을 결성하여 안동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과감한 정책적 결단으로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주시고,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이 프로젝트가 정부의 국책 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실어주십시오.

본 의원 역시 국내 최고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안동이 가진 잠재력을 데이터와 기술로 구체화하여, 정부가 먼저 찾아오는 청사진을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안동의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인문 AI공학자, 의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나라, 그날이 바로 안동이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 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안동의 위대한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경북 안동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