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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옥은림 의원 5분자유발언

264회 제2본회의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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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가칭)거제중앙도서관 착공으로 인한 상문동 주민 문화·복지 공백 해소 대책 마련 촉구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옥은림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안석봉 의장님과 선배 및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이라는 반가운 변화 속에서 공사 기간 동안 주민 활동 공백을 메우고 완공 이후 축소되는 야외 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주민 숙원 사업인 중앙도서관 건립을 적극 환영합니다.

상문동 용산쉼터 부지에 추진 중인 중앙도서관은 거제시민의 독서문화 향유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본 의원 역시 이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사가 시작되면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해 온 야외 행사 및 여가 공간을 한동안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주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용산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3건의 공식 행사가 열렸거나 개최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동민의 날, 어린이날 행사, 야외도서관, 체육대회 등 9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행사만 헤아린 수치이며,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해 이용하는 빈도까지 더하면 그 의존도는 훨씬 더 큽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6월 말 기준 상문동의 만 19세 이하 인구는 9,255명으로 거제시 18개 면·동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전체 인구가 더 많은 고현동의 유·청소년 인구(6,575명)보다도 약 2,700명 이상 많으며, 상문동 전체 인구의 약 27%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상문동은 거제시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며, 앞으로 수년간 뛰어놀 야외 공간이 전혀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공간을 잃게 되면 오히려 통제되지 않는 공간으로 흩어지게 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청소년 보호와 지역 치안 차원에서도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의 단기 대책과 축소되는 공원 기능을 메울 대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거제시에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첫째, 중앙도서관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이 이용할 ‘임시 대체 공간’을 즉시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광진구는 23년간 방치되어 있던 유휴부지를 두 달여 만에 약 2만㎡ 규모의 주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지난 6월 개방했습니다. 경기 부천시 역시 관내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협약을 통해 별도의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도 주민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도 상문동 인근의 유휴 부지와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공사 기간 동안의 주민 활동 공백을 메워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축소되는 용산쉼터의 역할을 영구적으로 대신할 핵심 공간으로 ‘상동 소류지 부지’를 수변공원이 아닌 ‘소공원’으로 조속히 전환하여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논의되는 수변공원 방식은 물이 정체되어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고 과도한 데크 설치로 예산만 늘어나는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간을 소공원으로 전환할 경우 예산 절감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수변 관람 공간이 아닌 아이들과 주민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평지형 휴식 공간을 조기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상문동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아동·청소년 인구 집중 현상을 고려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충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문동은 이미 거제시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생활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별 사업 추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광장, 문화공간, 생활체육공간 등 공공 커뮤니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제의 미래인 아이들과 주민들의 야외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것 역시 행정의 중요한 책임입니다. 거제시가 중앙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당장의 임시 대체 공간 마련과 상동 소류지 부지의 소공원 조성 착공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